“한국의 역동성, 혁신위한 단초 제공”

메티아스 파퍼노쉬케 악조노벨 서페이스 케미스트리 영업·마케팅 디렉터

기능별 원료공급체계 구축…국가별 차별화에 방점

메티아스 파퍼노쉬케 악조노벨 서페이스 케미스트리 영업·마케팅 디렉터
메티아스 파퍼노쉬케 악조노벨 서페이스 케미스트리 영업·마케팅 디렉터

“특수분체도료를 비롯한 특수화학제품과 원료 등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특성상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악조노벨은 이미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전체 매출구조에서 화장품 원료를 담당하는 퍼스널 케어 부문은 악조노벨의 서페이스 케미스트리 유닛에서도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영역입니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항상 ‘혁신’이라는 미션을 염두에 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이 같은 미션을 수행하는데 중요한 이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방문하게 됐습니다.”

항공기·빌딩 등에 사용하는 특수분체도료를 포함, 특수화학제품과 관련 원료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화학기업 악조노벨의 각 지역·부문별 매니저 미팅을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한 메티아스 파퍼노쉬케 서페이스 케미스트리 영업·마케팅 디렉터.

그는 최근 10여년 간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이 보여주고 있는 역동적인 성장과 혁신적인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제품개발 상황을 감안할 때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개해 나아갈 ‘혁신’이라는 미션 수행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동남아시아 지역 마케팅 매니저를 포함해 퍼스널 케어 R&D 부문 유럽 매니저, 아시아 테크니컬 매니저 등 6명의 부문별 매니저들과의 미팅에서 그가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된 부분은 역시 한국 화장품 시장의 다이내믹한 움직임이었다.

입국과 동시에 명동의 로드 숍을 포함한 상권부터 둘러 본 그에게 시장의 에너지와 역동성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미국과 유럽지역의 시장이 안정에 무게가 실려있다면 한국은 역시 격렬함에 가깝다고 할 정도의 활기와 거기서 뿜어져 나오는 변화의 에너지를 금방 느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와 스킨케어가 존재하고, 또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는 점도 놀라웠지만 독특하고 재미있는 콘셉트의 제품들이 그렇게 빠른 속도로 개발돼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점에서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한 매장에서 한 브랜드만 존재하는 ‘원-브랜드 숍’도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더군요.”

이 같은 한국 화장품 시장의 특성을 파악한 그는 앞으로 악조노벨의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전략을 지금까지 전개해 왔던 것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세분화를 추진, 국가(지역)별 차별화에 역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악조노벨이 추구하는 기본적인 글로벌 전략과 화장품 개발 트렌드에 기반, 변화하는 상황에 민첩하게 대처해 나가는 동시에 국가별 상황에 적합한 차별화 포인트를 찾아 이를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6가지 기능, 즉 필름형성제·증점제·사용감 개선제·보습제·헤어컨디셔닝·세정제 등을 중심으로 원료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각 업체별 니즈에 부합하는 마케팅 전략의 수립과 이의 효율적인 수행에 포커스를 맞출 것입니다. 한국의 화장품 시장에서 확인한 가능성이 앞으로 악조노벨이 진행하게 될 아시아 지역, 나아가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 공략에 있어 중요한 가늠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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