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앤레스토랑 뉴스레터 신청하기 일주일 그만보기 닫기

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법·제도·정책

몰라서 못받는 중소기업 정책지원③ 지방을 공략하라

 

☞코스모닝 뉴스레터 구독하기 검색창에 '코스모닝'을 쳐보세요.

 

정부 지원을 받고 싶은 중소‧중견기업이라면 지방으로 눈을 돌려볼 만 하다.

 

지자체에서 특성화 전략으로 다양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정책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 특히 인천, 충청북도 청주(오송) 등을 필두로 화장품을 전진에 내세워 보다 많은 화장품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자체, 화장품 특성화를 천명하다

 

인천시는 지역 화장품 12 업체가 모여 만든 브랜드 '어울'로 50여 개에 달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엔 중국에 5년간 420억원의 수출계약을 올리는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중국 이 경 용고투자발전그룹 상해용향신방투자관리유한공사 대표와 5년간 매년 5000만위안(84억원)의 어울 화장품 중국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 재 49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뷰티산업의 메카로 새롭게 떠오르는 충북 청주시는 국내에서 화장품 업체를 운영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라는 평이 있다. 올해 4월에는 예산 176억원이 들어간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화장품 업체들은 기존 민간기업 임상센터에 비해 최대 50% 저렴한 비용으로 임상시험을 할 수 있다. 2013년부터 열리고 있는 ‘화장품‧뷰티세계엑스포’도 중소 화장품 업체들이 오송에 자리를 잡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올해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총사업비 29억8천만 원 중 시비 8억5천만 원을 투자해 개최된다.

 

교육‧지원‧개발의 클러스터도 구색이 잘 갖춰졌다는 평이다. 충북대·청주대, LG생명과학, 국보건산업진흥원‧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국책기관이 모여 기술을 교류하고 연구하한다. 3월부터는 충북대내에 화장품산업학과 석사 과정도 개설된다.

 

이 때문에 오송 주변의 화장품 기업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CJ헬스케어 공장, 고려대 의생명공학연구원, 한국콜마, LG생활건강, SK바이오랜드, 기린화장품, HP&C, 파이온텍 같은 화장품 제조업체 공장 100여 개가 곳곳에 포진해 있다.

 

또한 올해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청주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비 25억 원을 투입하는 등 2020년까지 시비 63억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화장품 기업, 지방에 터를 닦다

 

중소‧중견 기업이 지방으로 본사를 이전하거나 설립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정부 지원책이다. 수도권의 치열한 경쟁률을 피해 상대적으로 선정되기 쉬운 지방을 공략하는 것. 경상북도 김천에 본사를 설립한 ‘토브’의 이정윤 대표는 지방에 본사를 둔 이유로 △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 FDA 등록비 지원 △ 마케팅 비용 지원 △ 바이어 발굴 지원 등을 꼽았다.

 

토브는 동백꽃을 메인으로 동남아시아, 러시아, 멕시코 등에 수출하는 토종 화장품 기업으로 피부에 쿨림감을 선사하는 ‘동백 쿨링 CC’ 제품이 유명하다. 정부 지원으로 뷰티엑스포와 코스모프로프 등 다양한 전시회에 참가해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이 대표는 “지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력”이라며 “보통 선착순 3일까지 마감되기 때문에 일단 지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외로 진입장벽이 낮고 서울에 비해 덜 까다로운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ddd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가 지원하는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으로 탄생한 화장품 브랜드도 있다. ‘가천대학교 바이오·헬스 솔루션 RIS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역특화 헬스케어 소재를 활용한 고부가치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역특화 헬스케어 소재 및 제품을 분석을 돕고, 수혜기업을 발굴한다. 최근엔 마스크팩 2종과 클렌징 폼을 출시하며 화장품 브랜드로서의 첫발을 뗐다.

 

각 전문기관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효율적인 브랜딩을 돕는다. 네트워크·기업지원 마케팅 지원은 사업단이 효능·안정성 평가와 인증 및 특허지원은 인천테크노파크가 국내외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유통망은 새미에프엔비가 맡아서 하는 식이다.

 

지자체 별 다양한 정부지원책은 지자체 사이트 또는 지자체별 중소기업청(www.smba.go.kr)나 중소기업진흥공단(hp.sb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