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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상장 5社 상반기 실적 상승세 지속

매출·영업이익 13%이상 증가사드배치하반기 변수

 

지난 상반기 동안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화장품기업 5개사의 경영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3개 지표 모두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사실은 8일 현재 연결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실적(잠정)을 공시한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토니모리(이상 유가증권시장)·SK바이오랜드(코스닥시장) 등 화장품기업 5개사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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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성장세

 

전년 대비 21.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3조4천790억원의 매출액을 시현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을 필두로 ▲ LG생활건강 3조732억원(17.6%↑) ▲ 아모레퍼시픽 2조9천285억원(22.0%↑) ▲ 토니모리 1천167억원(14.3%↑) ▲ SK바이오랜드 506억원(23.5%↑) 등 이었다.

 

화장품원료 전문 기업 SK바이오랜드의 매출성장률이 가장 높았으며 LG생활건강도 상반기 중 3조원의 매출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 아모레퍼시픽그룹 7천288억원(29.1%↑) ▲ 아모레퍼시픽 5천784억원(19.0%↑) ▲ LG생활건강 4천589억원((32.4%↑) ▲ SK바이오랜드 88억원(13.2%↑)▲ 토니모리 84억원(69.9%↑) 등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69.9%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한 토니모리의 분전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당기순이익이 5천721억원을 기록, 전년비 33.1%의 증가세를 나타냄으로써 금액과 성장률 모두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 아모레퍼시픽 4천556억원(22.2%↑) ▲ LG생활건강 3천200억원(32.6%↑) ▲ 토니모리 63억원(29.0%↑) ▲ SK바이오랜드 62억원(3.7%↑) 등의 실적을 나타냈다.

 

아모레-에뛰드·에스쁘아 실적 개선,

 

LG-럭셔리브랜드 선전이 성장 동력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 같은 상반기 실적 호조세는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을 포함, 이니스프리·에뛰드·에스쁘아·에스트라·아모스프로페셔널 등의 지난 2분기 실적이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즉 아모레퍼시픽(매출 21%↑·영업이익 16%↑)과 이니스프리(매출 46%↑·영업이익 107%↑), 에스트라(매출 14%↑·영업이익 406%↑), 아모스프로페셔널(매출 25%↑·영업이익 24%↑) 등이 성장세를 지속했을 뿐만 아니라 에뛰드와 에스쁘아가 전년 동기대비 매출 성장은 물론 영업이익 부문에서도 흑자전환을 시현했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의 경우 럭셔리 브랜드 ‘후’와 ‘숨’ 등이 국내외 시장 구분없이 고성장세를 이어감으로써 성장세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됐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부문에서의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토니모리는 지난 5월의 유럽지역 세포라 입점이 실적 개선에 효자노릇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지난달 8일 사실상 결정된 ‘고고도비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과의 외교적 문제가 화장품산업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되고 있는데다특히 현재 국내 화장품 수출의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적 상황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이 같은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에 대한 전망은 불투명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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