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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코스모닝라운지-곽승준 국립 창원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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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경쟁력 확보, 위해평가가 초석“

 

평가기술 고도화 통해 DB 구축…세계 수준 자부

 

 

“갈수록 높아지는 화장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해야 하는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위해서도 화장품 위해평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특히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즉 안전성과 관련한 소비자와의 소통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지는 만큼 이에 대한 사전작업의 일환으로서도 화장품 위해평가와 이와 관련한 연구활동은 앞으로도 시기와 기간을 정해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할 과제 중의 하나라고 할 것입니다.”

 

지난 28일 열린 ‘2017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 심포지엄’의 준비와 진행을 진두지휘한 곽승준 창원대학교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의 개최 의미와 함께 그 필요성,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부터 진행하고, 연말까지 계속 진행할 ‘화장품 위해평가 고도화연구’의 성과들을 발표하고 미국·일본·유럽·호주에서 참석한 전문가들과의 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장으로서의 역할도 가지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중요하게 평가된다.

 

“최근 화장품은 물론이요 살충제 계란, 생리대 이슈, 간염 유발 소시지와 햄 등 터져나오는 모든 분야의 안전성 문제에서 알 수 있듯 이와 관련한 과학적 자료와 근거의 사전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불신과 안전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게 마련입니다. 화장품의 경우 일반 식품이나 약품과 같이 그 위험성과 안전성에 대한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이슈에 대한 사전 준비작업을 소홀히 하다가는 기껏 쌓아올린 화장품에 대한 이미지와 품질에 대한 신뢰가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곽 교수는 지난해까지 화장품 위해평가 선진화연구사업단에서도 활동하면서 159종에 이르는 화장품 성분에 대한 위해평가 작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의 경우에는 화장품 위해평가의 수준과 기술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고도화 연구를 수행하면서 단순한 위해평가 작업이 아니라 그 과정과 기술의 체계화와 데이터화에 역점을 기울였다.

 

동시에 이 같은 연구활동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실적을 전문가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방법으로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들을 해 왔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의 선진화연구사업단 활동은 물론 올해의 고도화 연구 등을 진행하면서 이미 우리나라의 화장품 위해평가 관련 기술과 전문성은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소위 화장품 선진국의 전문가들로부터도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부 외국의 전문가들은 매년 이 심포지엄에 꼬박꼬박 참석하면서 우리 측에서 제공하는 자료와 연구실적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외국의 경우 이 같은 연구활동과 데이터화 작업은 거의 각 기업들의 몫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식약처(안전평가원)와 학계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대단히 의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곽 교수는 화장품 위해평가와 관련한 연구와 자료의 축적을 통해 화장품 안전성과 관련한 대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이 같은 연구의 지속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수준과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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