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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도·정책

경북 '화장품 산업' 육성 발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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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화장품산업 육성 위한 4대 전략과제’ 제시

 

 

경상북도는 ‘경북형 바이오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4대 전략과제’를 제시하고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역점 추진하는 화장품 산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북도는 최근 ‘경상북도 바이오융합화장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화장품분야 연구기관 융합 연구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대구한의대학교에서 주관하고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포항공과대학(가속기연구소, 생며공학연구센터, 창의 IT융합연구센터), 포항테크노파크 교수와 연구진들이 대거 참여해 지난 8월 완료했다.

 

경상북도는 국내 제조업이 2~3%대의 저성장 기조를 지속하는 상황을 인지하고 지난 2012년 이후 44%대의 수출 성장률을 나타내는 화장품 산업에 주목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화장품산업이 제조업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게 됐다”며 “이번 용역은 경북 화장품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지역 화장품 연구기관 융합 연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화장품 육성 4대 과제

 

경상북도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경북형 바이오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4대 전략과제’로 △ 국제 화장품효능 임상검증센터 구축 △ 화장품 신물질 및 인공피부 융합연구원 설립 △ 해양 기능성 융합 화장품 소재 R&BD거점 구축 △ 맞춤형 스마트 화장품 융합연구 지원센터 구축을 제시했다.

 

국제 화장품효능 임상검증센터 건립

수도권에는 안전성과 효능임상을 진행하는 민간 전문기관들이 있지만 해외 수출을 위해 국제 표준에 맞는 검증시험을 일괄 지원하는 임상기관이 국내에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경북은 중소기업을 수출 중심의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자 국제 표준(ISO-TC217)에 적합한 화장품효능 임상검증기관인 ‘국제 화장품 효능 임상검증센터 건립’을 목표로 보건복지부에 국책사업으로 건의했다. 현재 기획재정부 예산심사 중이다.

 

화장품 신물질, 인공피부 융합연구원 설립

지난 1월부터 시행된 동물 시험 금지법과 8월 발효된 나고야의정서로 인해 국내 화장품 업계는 동물을 대체할 수 있는 시험법, 원료 수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상북도는 화장품원료 개발과 동물대체시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화장품 신물질, 인공피부 융합연구원 설립을 전략과제로 선정,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해양 기능성 융합 화장품 소재 R&BD거점

울릉도 심해 해저식물인 ‘대황’과 동해안의 풍부한 청정 해양자원을 화장품 원료개발에 이용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해양 기능성 융합 화장품 소재 R&BD거점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맞춤형 스마트 화장품 융합연구 지원센터

스마트 뷰티시대를 맞아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맞춤형 스마트 화장품 융합연구 지원센터를 구축해 연령별, 피부별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발굴된 4대 전략과제는 경상북도에서 추진해온 화장품산업 정책과 연계해 경북형 화장품산업 연구개발 로드맵이 구체화됐다는 평가다.

 

화장품산업 아시아 허브로 도약

 

경상북도는 지난 2016년 1월 ‘2025년 화장품산업 아시아 허브 도약’이라는 ‘경북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건립과 경북화장품특화단지 조성 등 인프라 구축, 대구한의대를 중심으로 포스텍과 출연기관으로 공동 참여하는 융합연구 클러스터 구축, 바이오융복합 캠퍼스를 구축해 국내외 50여 곳의 기업이 화장품특화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상북도는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200억원의 국책사업을 확보해 시제품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해 중소기업을 일괄 지원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2019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8월 대구한의대를 중심으로 포항공대 융합생명공학부, 포항가속기연구소,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등과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융합연구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지난 6월에는 경상북도 화장품산업 기반조성과 경쟁력 강화·지원을 위해 ‘경상북도 화장품산업진흥조례’를 제정하고 7월 13일부터 시행했다.

 

경상북도 우병윤 경제부지사는 “이번 용역을 기반으로 경북의 기존 화장품 정책과 연계해 화장품산업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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