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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후군정 중국 후저우뷰티타운 관리위원회 총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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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에 국경없다, 한국기업과 함께 할 것”

 

세계 최고 수준 뷰티타운이 목표…300만평 부지 추가 확보

 

 

“지난 2013년 중국 정부에서 중국 화장품 생산기지 명패를 부여, 뷰티산업 재정비의 임무를 맡아 중국 전역을 돌며 뷰티타운에 적합한 지역을 선정하는 가운데 최적의 입지조건과 환경, 현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마인드에 매료돼 후저우를 선정하게 됐다.”

 

지난 9월 25일 중국 뷰티타운 개막식에서 만난 후군정 중국 후저우뷰티타운 관리위원회 총고문은 지금까지의 뷰티타운 조성과 발전 과정에서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핵심 인사다.

 

“후저우뷰티타운은 상하이, 항저우 사이에 위치해 있어 1~2시간 안에 중국 최고 상권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깨끗한 환경, 공기에 더해 습도와 온도가 화장품 제조에 최적화된 지역이다. 게다가 토지 가격이 상하이의 1/10, 항저우 1/8에 불과해 기업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후군정 총고문은 기업가로서 후저우뷰티타운에 입점할 기업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한다. 물류비, 인건비 뿐만 아니라 초기비용으로 인해 입주를 고민하는 기업들을 고려해 비용 감소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기업인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봐도 후저우 만큼 적합한 중국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은 없다는 설명이다.

 

후저우뷰티타운 건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부분은 원-스톱 시스템이다.

 

부자재·물류·원료 수급·현지 판매망 확보 등이 타운 내에서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역점을 기울였다. 후저우뷰티타운이 입주해 있는 다이시진 지방정부는 입주한 기업 한 곳 당 1명의 정부 관계자를 배정해 입주절차부터 위생허가 등의 진행을 위한 자료만 준비하면 중국에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수속 절차를 관리해 준다.

 

한국은 중소기업 업체가 주를 이룬다. 뛰어난 기술력이 있음에도 비용 투자에 대한 부담으로 중국 진출을 하지 못하는 곳이 바로 중소기업이다. 후저우뷰티타운 측은 중국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내용을 보완, 중국 최초로 화장품 산업에만 적용되는 펀드를 운영하고 입주 중소기업을 최우선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후저우뷰티타운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뜬 후 지금까지 입주를 확정 지은 기업은 현재 31곳. 빠른 시간 내에 입주 기업들이 모여들어 이제는 부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후 총고문은 지역 정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약 300만 평 규모의 뷰티타운 2차 부지 지원 확답을 받아 부지선정을 앞뒀다. 기업들의 부정부패를 막기위해 ‘공정·공평’을 원칙으로 중국 기업뿐만 아니라 모든 입주기업에게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은 환경, 대기 오염에 대한 이슈뿐만 아니라 수많은 ‘짝퉁 제품’이 유통되는 국가 중 하나다. 뷰티타운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좋은 품질의 제품, 정품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가장 먼저 유치한다는 원칙을 수립하고 모든 유치활동의 초점을 여기에 맞추고 있다.

 

후 총고문은 “현재 사드로 인해 한국과의 어려움이 있지만 ‘산업에는 국경이 없다’는 소신을 밝히고 싶다. 입주를 원하는 한국기업이 있다면 본토 기업이라는 생각으로 보호하고 함께 걸어 나아갈 것”이라며 “전 세계 사람들이 인정하는 최고 품질의 상징인 ‘메이드 인 차이나 뷰티타운’을 목표로 성실하게 감사와 넓은 마음으로 입주기업들에게 공헌하고 공생을 이뤄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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