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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해외판매 ‘화장품이 절대 지존’

3분기 동안 5697억…전체 판매액 중 76% 점유

내수침체·차이나리스크 뚫고 지속 성장가도 달려

지난 3분기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분기 보다 7.4% 증가한 1조5천268억 원이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8.4%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조292억 원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67.4%를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 화장품의 해외직접 판매액은 전체 7천508억 원 중 75.9%를 점유한 5천697억 원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2분기와 비교해 32.9% 성장한 것이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9%가 늘어난 것이다.

내수침체·차이나리스크 불구 성장 가도          즉 내수침체와 차이나리스크에 따른 국내 화장품산업 전반의 침체에도 불구, 온라인쇼핑 거래는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 모바일쇼핑과 해외직접 판매 역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3분기·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간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천710억 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는 3천715억 원으로 65.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월 대비 14.1% 늘어난 것이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4.6%가 증가한 수치다. 또 모바일쇼핑은 8월과 비교했을 때 7.9%, 지난해 8월 보다는 25.1%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에서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는 통상 7% 후반대에서 8%대의 비율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 9월의 경우에는 온라인쇼핑 전체로는 8.3%, 모바일쇼핑은 8.8%의 구성비를 기록해 8월보다는 각각 0.5%포인트, 0.2%포인트 늘어났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봤을 때는 각각 0.2%포인트와 1.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직접 판매액, 화장품이 절대 지존               지난 3분기 동안 해외직접 판매를 통한 화장품 매출은 5천697억 원으로 전체 판매액의 75.9%를 차지함으로써 절대적인 위치를 공고히 했다.

이 기간 동안의 해외직접 판매액은 지난 2분기에 비해 32.9% 늘어났으며 지난해 3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36.9%가 증가한 것이다. 동시에 상품군별 구성비에서도 2분기보다 1.3%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포인트가 증가해 해외직접 판매 부문에서의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국가(대륙)별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의 경우 지난 3분기 동안 중국이 5천907억 원을 기록, 전체의 78.7%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 미국 422억 원(5.6%) △ 일본 345억 원(4.6%) △ 아세안 228억 원(3.0%) 순이었다.

중국의 경우 지난 2분기보다 34.6%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2.6%가 늘어난 수치다.

해외직접 판매의 경우 대양주의 전년 동기대비 하락세(-6.1%)를 제외하고는 모든 국가(대륙)에서 지난 2분기와 전년도 3분기에 비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해외직접 구매액은 지난 3분기 동안 5천118억 원을 기록, 2분기 대비 3.8%가 줄어들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14.4%가 늘어났다.

해외직접 판매액에서 75.9%의 점유율을 보인 화장품의 경우 직접구매액은 5.9%(302억 원)에 그쳐 화장품 해외직접 판매와 구매액 차이는 5천39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 총 금액은 19조8천69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2조3천78억 원을 기록, 35.2%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