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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코스모닝라운지-유영신 누리커뮤니케이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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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에 치중…의지강한 제주기업 우선”

하노이에 상설전시장 추진…중소기업에 입점 기회 줄 것

 

1-유영신 대표

 

“규모에 치중해 이 회사, 저 회사를 끌어들이는 형식 중심의 전시회보다는 작지만 알차고, 새로운 시장개척과 마케팅에 열의를 가진 작고 강한 기업들을 우선 배려하는 전시회로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네 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그 간의 시행착오를 수정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와 같은 판단이 옳았다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그 동안 갖은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제주천연화장품&뷰티박람회를 이끌어온 유영신 누리커뮤니케이션 대표는 기자와의 만남에서 이 같은 각오와 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특히 전시회를 진행해 온 과정에서 참가기업이 적다, 타 전시회와 콘셉트가 겹친다, 주요 기업들은 물론이요 제주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기업조차 참여가 미미하다 등의 여러 지적에 대해서 “모르는 바 아니기 때문에 이 같은 방향을 수립하게 된 것”이라고 단언했다.

 

올해의 경우 외형에 치중했던 지난 세 차례의 전시회보다 전시장 내 장식물을 포함한 홍보물 등도 줄였다. 참가기업들도 대기업이나 대기업의 브랜드, 전국적인 규모를 가진 유명 브랜드보다는 제주에 근거지를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제주화장품기업과 중소브랜드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여기에다 해외, 특히 베트남 여성 박물관과 연계한 화장품·미용업계 관계자들에 대해 공을 들임으로써 이들의 방문을 적극 유도한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대기업과 유명 브랜드를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은 배제했습니다. 세 번의 전시회를 열어본 결과 대기업은 자체적으로 마케팅을 얼마든지 수행할 수 있고, 또 이들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면 중소기업은 자연스럽게 경쟁우위에서 밀리게 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당초 전시회의 목적 자체가 제주기업에 대한 성장과 발전을 모색하고 제주콘셉트 화장품 브랜드의 홍보에 있었음에도 상황은 정 반대로 돌아갔던 것이죠.

 

중소기업과 이 전시회를 통해 성과를 얻겠다는 의지를 가진 기업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특히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많은 공을 들인 이유도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입니다.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경쟁해 볼만한 특성을 지닌 시장이라는 판단을 했습니다.”

 

유 대표는 이 같은 판단과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중소기업과 제주화장품 기업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바이어 유치 역시 이러한 방향으로 진행해 나아갈 구상이다.

 

베트남 정부와 함께 하노이 여성박물관에 한국화장품 상설전시판매장과 뷰티직업아카데미 설립을 추진 중인 유 대표는 “한국화장품 상설전시판매장은 전시회에 참가하는 제주기업에 우선 입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베트남 이외의 동남아시아 국가에도 한국관 마련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고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매출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안도 강구 중인데 그 가운데 하나로 제주도민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전시장을 제주시로 옮겨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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