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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참뷰티엑스포, 찾아오는 전시회되다!

23일부터 3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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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하는 k-뷰티의 명성에 걸맞는 내수 뷰티박람회를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23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화장품 뷰티 무역 전시회 ‘인터참뷰티엑스포코리아(InterCHARM BEAUTY EXPO KOREA)’는 발전하는 한국 뷰티 박람회를 확인할 수 있는 장이었다.

 

25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14년동안 국제뷰티엑스포코리아(BEAUTY EXPO KOREA)를 주최해온 ㈜서울메쎄인터내셔널이 세계 최대 전시그룹인 리드케이훼어스유한회사의 동유럽권 최대 화장품 박람회 ‘인터참(InterCHARM)’과 손잡고 개최하는 첫 번째 글로벌 무역 전시회다.

 

1만m2의 공간에 화장품 OEM·ODM, 부자재 업체부터 뷰티 디바이스 업체까지 총 535부스, 330개의 다양한 화장품 업체가 참가했고 주최사인 리드사가 보유한 50개국의 세일즈 네트워크(ISG)와 ‘인터참’의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권(CIS) 네트워크를 통해 검증된 해외 참가업체 11개국 80여개 업체 바이어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전시회에는 다양한 세미나들이 개최돼 뷰티 정보에 목마른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서 주최한 ‘제7회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분석 세미나’를 비롯해 레페리의 '2018 뷰티 디지털 마케팅 세미나‘와 뷰티스트림즈의 ’코스메틱 트렌드 세미나' 등 다양한 세미나가 성황을 이뤘다.

 

러이

 

특히 ‘현대 러시아 뷰티’ 세미나에는 한국의 식약처장과 비슷한 러시아 산업&무역처의 Alexey alekhin장관과 수출지원센터를 비롯한 30여명의 러시아 관계자들이 참석해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Alexey alekhin 장관은 “다양한 한국 부스를 방문해 한국의 신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며 세포 재생 분야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전시회 이튿날에는 한국 지방 공장을 방문해 한국 화장품 개발과 생산이 어떤식으로 이뤄지는지 견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장품, 헤어 및 두피케어, 네일용품 및 액세서리, 화장품 용기, 부자재 및 수탁 서비스, 뷰티살롱(Hair, Aesthetic, SPA)용 제품 및 기기, 홈케어 제품 및 기기, 속눈썹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된 전시회인만큼 수준 높은 바이어가 방문해 내실있는 상담이 이뤄졌다는 평이었다.

 

일반 참관객이 적어 전시회는 다소 한산해 보였으나 부스는 미리 예약한 바이어와 현장 상담으로 알찼다. 주관사 역시 바이어 라운지를 크게 배치해 업체들의 밀도있는 상담을 도왔다.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1천200여 건의 바이어 미팅이 성사됐다. 업체는 평균 3건 정도 매칭을 통해 동남아부터 중국,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를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한국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제품 패키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충청남도, 제주도 등 지역자치단체에서 지원을 받은 지역관을 포함해 중국관 9곳, 러시아관 6곳, 기타 국제관 11곳의 국제 업체가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전시회에 계속 참여했던 몇몇곳의 업체에선 “‘인터참’과 손을 잡았다고 하기엔 기대감엔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며 “올해 씨앗을 뿌렸으니 내년에 과실을 딸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를 주관한 박병호 (주)서울메쎄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인터참뷰티엑스포코리아’는 15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다국적 전시회”라며 “인터참의 브랜드가 갖는 신뢰성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는 프리미엄 전시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로 밝혔다.

 

이어 “국내 전시회가 글로벌 인지도를 갖기 위해서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내 전시회 지원에 대해 보수적인 분위기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 대표는 현재 3~4배가 넘는 막대한 비용을 해외 전시회에 사용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으며 “K-뷰티에 걸맞는 한국의 뷰티 박람회를 키우기 위해선 국제전시회와 국내전시회 지원의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며 “찾아가는 박람회가 아니라 (바이어가) 찾아오게 하는 전시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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