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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도·정책

"보건산업 성장, 화장품이 이끌 것"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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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업이 우려와 달리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앞으로도 국내 보건산업의 견고한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은 8일 서울 티마크 그랜드 호텔에서 '2018 KHIDI 보건산업 전망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 보건산업 2017년 성과 및 2018년 경기전망 △ 보건산업 고용현황 및 보건신산업 분야 일자리 전망 △ 4차 산업혁명과 보건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세가지 세부 주제에 대해 다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래산업기획단 산업통계팀은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규모가 올해 10조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평균 5.2%씩 성장해 2021년엔 12.3조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은 3천971억 달러로 2018년 4천230억 달러에 이어 2021년은 5천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보건제조 분야는 341억 달러로 세계시장에서 약 2%를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 11위 규모의 산업을 형성하고 있다.

 

전 세계 화장품은 주름·미백 등 멀티 기능성 화장품의 수요가 확대되는 기조 아래서 동남아 국가에서는 저렴한 제품에서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가치 소비의 트렌드가, 유럽에서는 자연유래 성분의 친화적 제품이 확산되고 있다.

 

연간 화장품 분야의 키워드를 분석해보면 중국, 사드, 면세점 등 아직까지 중국 의존도가 높은 화장품 업계의 현실을 반영하는 키워드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화장품 3분기 회복세 돌입

 

특히 화장품 업계는 사드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기대비 약 20%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올 3분기 36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전체 보건산업 무역수지는 2016년 최초 1억 달러 흑자 전환 이후 3분기까지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86억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15.5% 증가한 수치로 전 산업의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눈에 띈다.

 

◇ 2017년 대 중국 화장품 월별 수출액과 증가율<단위: 백만 달러·%>

구분 수출액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
1월 103 9.1
2월 169 97.3
3월 172 14.9
4월 127 -0.2
5월 113 -15.3
6월 134 8.5
7월 135 14.5
8월 158 28.8
9월 227 41.7

<자료: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진흥원은 화장품 산업이 2016년 급성장 이후 성장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사드 여파에도 불구, 對중 수출은 지난해 33% 성장에는 못미치나 지난해 동기대비 20% 올랐다고 강조했다. 3월 한한령이 가시화된 후 면세채널을 중심으로 수출이 잠시 주춤했었으나 6월을 기점으로 대중 수출은 8.5%로 회복하며 9월엔 2억2천7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미주, 유럽, 중남미 등 국가에서 100%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분기 화장품 상장기업 2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의 매출액증가율은 -5.3%로 최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률은 14%로 제약(11.9%), 의료기기(11.7%)에 비해 높았다. 연구개발비중은 1.3%에 머물렀으나 매년 3,4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2017년 종합 성과를 살펴보면 화장품은 대외 여건 악화에도 세계 100대 기업 내 아모레퍼시픽(7위), LG생활건강(17위), 에이블씨엔씨(65위). 해브앤비(92위, 신규)의 4개사가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8년 전망 '맑음'

 

◇ 화장품 수출입 실적과 전망 <단위: 억 달러·%>

구분 2016년(실적) 2017년(추정) 2018년(전망)
화장품 수출 41.9 48.8 59.5
증가율 43.1 16.3 22
수입 14.6 15.5 16.2
증가율 2.7 6.0 4.9

<자료: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진흥원은 2018년 보건산업 수출 136억 달러로 14.3% 증가하며 무역 수지 흑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화장품산업은 중국의 화장품 규제 완화, 수출 지역 다변화로 지난해 대비 22%가 증가한 59억5천만 달러로 확고한 효자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입은 16년 14억6천만 달러, 17년 15억 5천만달러에 이어 18년 16억 2천만달러가 수입될 것으로 완만한 상승폭을 그릴 것으로 전망됐다.

 

◇ 화장품 생산실적과 전망    <단위: 조 원·%>

구분 2016년(실적) 2017년(추정) 2018년(전망)
생산액(조) 13.5 14.6 16.3
증가율(%) 25.9 8 12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18년 화장품 생산은 2016년 고성장의 기저효과로 올해 다소 성장이 둔화된 측면이 있었다면서 2018년은 지난해 대비 12% 증가한 16조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평창 올림픽으로 인한 중국 무비자 정책이 발표되면서 면세점 채널 매출이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며 H&B  스토어의 확대에 따라 국내 중소형 브랜드가 늘어나며 내수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최근 정부의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발굴‧육성'국정과제 중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산업 육성 정책지원과 관련한 것으로 보건산업 분야의 정책, 시장(내수 및 수출), 신산업 일자리 등을 전망해 보고자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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