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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도·정책

H&B스토어, 미래 경쟁상대는 '건강서비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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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의 경우 드럭스토어가 건강 써포트로서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추어 볼때 국내 헬스&뷰티스토어의 경우에도 건강기능 강화에 맞설 수 있는 화장품의 경쟁력을 키워 나아가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 4회 국제마케팅 세미나’에서 일본 BOUS 컨설팅 조보지 유이치(Joboji Yuichi) 대표와 나가에 요시카츠(Nagae Yoshikazu) 전문 컨설턴트가 ‘일본 소매시장(드럭스토어 등)의 트렌드와 접근 노하우’에 대한 강연을 통해 제기된 것이다.

 

일본의 드럭스토어는 미용, 생활용품부터 일용품, 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과 합리적 가격, 편리성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성장했다.

 

현재 점포수와 매출 규모는 성장하고 있으나 경쟁격화로 성숙기를 맞고 있고 앞으로는 건강유지 사회 인프라로서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 정부의 저출산 고령화 정책이 강화되면서 드럭스토어에 지역 의료화와 연계한 카운슬링, 지역 포괄적 의료 케어 등이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 드럭스토어는 △ 건강 써포트 약국 △ 생활 체험 비지니스 △ 온라인 기술 등의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나가에 요시카츠 전문컨설턴트는 "'후레일'(노화에 접어드며 질병이 나타나기 전 단계)이 일본 사회를 관통하는 키워드"라며 "드럭스토어에서 제품뿐만아니라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BOUS 컨설팅

 

드럭스토어 업계 상위 과점도는 약 68%로 압도적 톱 기업은 존재하지 않고 하위 업체들의 M&A와 제휴 등을 통한 기업 개편이 활발할 전망이다. 대기업 이외에는 연 200억 엔 이상의 중소 체인스토어에 기반한 지역구 정책을 펼침으로써 각 지역 소비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드럭스토어의 조제부문에 대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제약국 시장을 포함한 매출을 살펴보면 상위 10위 기업에 드럭스토어는 2곳 만이 포함돼 있어 향후 거대 드럭스토어와 소규모 점포 약국의 재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졌다. 조제 전업시장규모는 7조9천억 엔으로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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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화 전략으로 드럭스토어마다 잘나가는 제품군은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대기업 상품부문별 매출구성비를 살펴보면 화장품의 경우 최대 36.9%(마쓰모토 키요시)에서 최소 2.4%로 주력 상품이 달랐다.

 

요시카츠 전문컨설턴트는 화장품은 관광객의 인바운드 수요 증가로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으나 워낙 의약품의 성장세가 가팔라 전체 드럭스토어에서의 매출 점유율은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BOUS 컨설팅

 

일본의 드럭스토어는 2016년 기준 1만8천874 점포, 매출은 6조4천9백15억 엔으로 여전히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조제 약국은 5만8천 곳으로 5만 곳의 편의점보다 그 수가 많다. 드럭스토어 1점포 당 연간 평균 매출액은 3억4천300억 엔을 기록하고 있으나 드럭스토어 별 편차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이치 대표는 “일본 시장은 중국 시장에 비해 성숙된 시장으로 초기 진출은 어렵지만 단계적으로 최대 20%가까이 성장 여력이 남아 있는 곳“이라며 “특히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셀프-메디케이션 분야가 각광받고 시니어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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