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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문1. 귀하는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떠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응답자 70.5% ‘국가 경제 차지 비중 크다’

지난 해 화장품 생산액만으로도 10조원을 넘어섰고 매출액 1천억 원(2015년 기준) 대를 상회하는 기업이 12개사에 이르게 된 화장품산업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현재의 비중을 종사자들은 어떻게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비중은 또 어떻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을까?

현재 산업 비중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5%에 이르는 300명이 ‘크다’(192명) 또는 ‘매우 크다’(108명)라고 답했다. 보통이라고 답한 사람은 94명(22.1%), 작다고 답한 경우는 32명(7.5%)에 불과해 현재 화장품산업 종사자 스스로 산업의 가치와 비중에 대해 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설문2. 귀하는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이 향후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떠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90%는 “앞으로 더 커질 것” 장밋빛 전망

이를 바탕으로 향후 산업의 비중에 대한 전망을 물어본 결과 114명(26.8%)이 ‘매우 커질 것이다’라고 답했고 270명(63.4%)은 ‘커질 것이다’라고 응답함으로써 90%가 넘는 화장품산업 종사자들이 현재보다 더욱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보통이거나 작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경우는 불과 9.9%에 머물렀다.

이는 최근 정부가 화장품산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과 화장품 수출이 해마다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은 결과로 해석된다.

♠ 설문3. 귀하는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국제경쟁력 수준이 어떠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경쟁력 수준은 이미 세계적…80%가 ‘높다’에 한 표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보다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응답자들은 국제경쟁력 수준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응답자의 64.8%에 해당하는 276명이 화장품산업의 국제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했고 16.0%인 68명은 ‘매우 높다’라고 자평했다. 즉 응답자의 80.8%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국제경쟁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동시에 보통(64명·15.0%)이거나 낮다·매우 낮다(18명)는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 설문4. 귀하는 우리나라 화장품산업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어떤 부분에서 현재보다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브랜드 파워·마케팅 강화는 경쟁력 향상 필수 요소

그렇다면 이미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이 앞으로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현재보다 높은 단계의 수준 상승을 꾀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을까?

이에 대한 응답은 해당 분야별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그 가운데 148명(34.7%)의 응답자가 ‘브랜드 파워 제고’라고 답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뒤를 이어 ▲ 마케팅 전략의 강화(80명·18.8%) ▲ 원료·부자재 등 관련 산업의 발전(78명·18.3%) ▲ 품질 향상(74명·17.4%) ▲ 해외시장에 대한 홍보활동 강화(46명·10.8%) 등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결국 현재보다 높은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화장품 제조 기술의 발전과 향상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고 복합적인 요인들을 융합한 부분, 즉 브랜드 파워 제고와 마케팅 전략의 강화라는 측면에서의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궤를 같이 할 수밖에 없는 원료·부자재 등 관련 산업의 발전 역시 국제경쟁력 강화에 필연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으며 내수시장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전개해야 할 수출 부분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해외시장에 대한 홍보활동도 현재보다 강화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