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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연 14% 성장률·SNS 강세…‘뜨는 베트남’…기로에 선 K-뷰티, 제 3의 길을 묻다<제 2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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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K-뷰티 브랜드 과열 경쟁 조짐·커미션·급행료 등은 부정 요소

 

가격 신뢰도 낮아 협상 일반화…미백·중저가 색조·방판 제품 선호

 

 

△ 연평균 14%에 이르는 시장성장률 △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활동 △ 한-베트남 FTA 체결에 의한 관세 철폐 △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류 열풍을 활용할 수 있는 호감도.

 

베트남 화장품 시장 공략에 긍정적인 요소들이다. 반대로 최근 들어 격화되고 있는 K-뷰티 중소 브랜드들의 경쟁과열과 유사 제품의 범람 등은 시장 진출 초기 단계에서 경계하고 주의해야 할 요인들로 꼽힌다.

 

이 같은 긍정 요소와 위험 요소를 바탕으로 차별화를 완성한 특정 카테고리의 제품에 집중할 경우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 11일 대한화장품협회가 진행한 ‘화장품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교육’(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프로그램을 통해 배용 GE 베트남 대표의 시장 분석을 통해 확인한 것이다.

 

높은 관심 비해 피드백 느려 신중한 계약 필요                            배 대표는 베트남 바이어와 관련한 분석을 통해 △ 개인 중심의 영세사업자가 주류 △ 높은 관심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피드백 속도 △ 가격 신뢰도가 낮아 협상 요구 △ 청구서 금액을 낮게 기재하는 언더밸류 요청 △ 독점 거래 요구 △ 샘플·팜플렛·전시회 등과 관련한 마케팅·인허가 비용 요구 등을 구체적으로 적시, 시장 진출에 대해 조언했다.

 

특히 그는 “베트남 바이어들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커미션을 원한다. 매월 초에는 돈 거래를 하지 않는다거나 모든 의사 결정 과정에서 점을 중요시하는 등 미신에도 크게 의존한다. 바이어들은 독점거래권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지만 일정 기간 거래를 해 본 뒤에 바이어의 능력에 따라 계약하거나 지역별 판매권으로 분산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SNS 사용률 높아…페이스북 중심 활용 고려할 만                         베트남 소비자는 친구나 SNS에서 알려진 글로벌 브랜드와 눈으로 효과를 확실하게 볼 수 있는, 즉 미백 제품 등을 선호하고 있다. △ 중저가대의 색조 제품 △ 스파·에스테틱 콘셉트 △4만여 곳에 이르는 약국 유통 기능성 제품 △ 네트워크·방문판매 채널 등을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배 대표는 기초 카테고리에서 미백·영양과 주름 개선·자외선 차단·트러블 개선 등의 제품이, 색조 카테고리에서는 BB·CC·쿠션·립스틱·마스카라 등의 제품이 유망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이어 그는 “SNS 상에서 유행과 채널을 주도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마케팅 툴로써 △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 페이스북(이용률 세계 2위 수준)을 중심으로 현지 언어 ‘팬 페이지’ 운영 △ 유명 사이트 광고 △ 온라인 뉴스매거진 광고를 고려할 만 하다”고 제언했다.

 

유통 플랫폼과 관련해 △ 백화점 또는 종합 쇼핑몰보다 로드숍의 강세 △ 온라인 채널의 높은 성장세 △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와이파이 통신망의 구축 등을 주목해야 할 요인들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배 대표는 잘못 알려져 있는 베트남 인허가 정보에 대해 정정했다.

 

즉 제품 샘플을 제공할 필요가 없고 올해부터 온라인 등록 신청 가능이 가능하며 제품별 등록이 이루어진다는 내용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 이외에는 △ 용량(제품명 동일)·색상별 취합 등록 가능 △ 제품등록 소요기간은 45~60일이나 급행료 지불시 20일 △ 비용은 제품 당 150달러, 급행은 200달러가 적정 가격이며 등록비용은 동일 △ 자유판매증명서와 위임장은 각 1부 △ 성분표는 엑셀 파일로 작성 제공 △ 모든 제품등록 비용은 수출자 부담 아닌 협의 사항 △ 독점 계약이 아니면 여러 회사와 거래 가능(회사 변경 시 인허가는 재등록) 등이 정확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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