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Insight-오텍그룹 캐리어에어컨

최첨단 공조기술로 에너지 솔루션 제공

‘어드반텍’ 적용 확대…고효율 시스템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오텍그룹 캐리어에어컨은 산업용 공조 시스템 ‘BIS’(Building Intelligent Solution·빌딩 인텔리전트 솔루션) 사업을 미래 신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주력 제품 인버터 냉난방기기를 비롯해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상업용 공기청정기·시스템 에어컨(4-웨이 카세트) 등 다양한 고효율 공조 기기의 공급을 통해 BIS사업을 확장함으로써 오는 2020년까지 이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미래 신성장 동력, 빌딩 인텔리전트 솔루션 유엔 산하 기관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빌딩 에너지 소비량은 최근 전체 에너지 소비의 약 40%까지 증가했다. 특히 상업·산업용·사회기반 시설 등 빌딩에서 소비하는 에너지의 소비량은 교통과 운송 분야에서 소비하는 에너지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전 세계는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빌딩 에너지 절감에 주목하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빌딩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BIS 사업은 초고층빌딩과 산업 플랜트 등에 적용하는 각종 설비, 그리고 이들 설비류에 대한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냉난방·공조·엘리베이터·보안·조명 등 빌딩 내 모든 설비를 건물 구조에 맞게 설계해 최대한 낮은 전력으로 높은 효율을 이끌어내는 ‘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을 뜻한다.

캐리어에어컨의 BIS 사업은 세계 1위 글로벌 공조 시스템 기업인 미국 UTC와의 기술·인력 교류를 통해 전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116년의 공조 기술력을 결집한 고효율 제품과 함께 빌딩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을 제공한다.

캐리어에어컨은 현재 △ 인천국제공항 제 1·2청사 △ 국립중앙박물관 △ 킨텍스 전시장 △ KT데이터 센터 △ KTX 고속철도 등 국내 주요 랜드마크에 고효율 공조기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중국·중동까지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BIS는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한 번 적용하면 시스템을 유지·보수하는 과정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받는다. 캐리어에어컨은 국내 노후 건축물들의 리모델링 연한이 도래됨에 따라 BIS의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BIS의 핵심 기술, 어드반택(AdvanTEC) 캐리어에어컨은 UTC와 기술을 공유, 국내 최초로 IFC서울에 ‘어드반택’(AdvanTEC)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어드반택 기술은 BIS의 핵심 기술로 건물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에너지 소비량을 계산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고리즘이다.

인공신경망 제어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력 부하, 외기 온·습도 조건, 설비운전 등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면서도 에너지는 효과적으로 절감하는 스마트 제어 기술이다.

지난 2016년 IFC 서울에 어드반택 기술을 적용한 후 이 빌딩은 6개월 동안 에너지 소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IFC서울 빌딩에 어드반택을 확대 도입을 결정했으며 콘래드호텔(서울 여의도 소재)에도 냉방 에너지를 연간 4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신규 공급을 시작, 오는 7월 중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캐리어에어컨 측은 앞으로 국내외 주요 상업·산업용 건물에 이 어드반택 기술을 적용한 빌딩 솔루션을 공격적으로 확대 공급해 나아갈 계획이다.

활발한 파트너십·다양한 라인업으로 시너지 창출 캐리어에어컨은 활발한 파트너십 구축과 협력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 UTC그룹과 협약을 맺고 그룹 산하의 △ 오티스(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 캐리어(냉난방 공조·냉장) △ Kidde(소방안전) △ Chubb(보안) 등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BIS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신기술을 접목,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텔리전트 빌딩 산업을 선도하고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당당히 입지를 다져나가겠다는 각오다.

오텍그룹은 이와 함께 오텍오티스 파킹시스템의 주차설비 공급·유지사업 부문과 협업해 주차장 운영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주차장 면적 효율성을 크게 늘리고 운전자가 스마트 폰을 이용해 입출고 예약이 가능한 스마트 파킹 시스템을 연내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첨단 공조시스템을 활용한 에너지 솔루션 제시와 함께 다양한 산업용 설비에 대한 수요에 대비, 이를 현실화하고 있는 오텍그룹의 사업 확대가 눈길을 끄는 것도 이 같은 기술력과 비전의 실천의지에 기반하고 있다.

■ 상업용 공간에 최적화-18단 인버터 냉난방기

캐리어에어컨 18단 인버터 냉난방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친환경 고효율 제품이다.

이 제품은 캐리어에어컨의 주력 제품인 에어로 18단 에어컨으로 냉난방겸용 모델. 학원과 사무실, 식당 등 상업용 공간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동급 최초로 과부하 발생 방지와 셀프 크리닝 건조 기능을 적용해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경상업용 제품 중 세계 최초로 18단 바람 조절 기능을 적용해 한적한 카페나 사무실에는 바람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 미풍을, 열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식당에서는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춰주며 강풍을 구현한다.

친환경 냉매인 R-410a를 적용해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으며 냉방은 -10℃~43℃까지, 난방도 -15도까지 운전이 가능하다.

■ 사계절 냉난방이 가능한 2018년형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캐리어에어컨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신모델은 32kW의 용량으로 국내 최초로 냉방시 축열조 온도 10℃, 난방·급탕시 축열조 온도 80℃ 출수가 가능한 제품. 시중에 보급된 히트펌프 보일러는 중온수 모델(50도℃)에 한해 저온출수(5~7℃)가 가능하다.

추울 때는 보일러로, 더울 때는 에어컨으로 사용하는 등 한 대의 제품으로 1년 365일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 고효율 성능으로 전기료 걱정도 덜었다. 한 대에 천장형 에어컨·급탕기·바닥난방 등 다용도로 사용가능하며 실내기는 8평형대 기준으로 최대 6대까지 설치하여 사용 가능하다.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고온수(80℃) 히트펌프 보일러 누적판매 1위(2015년 히트펌프 타입 보일러 삼상 25kW기준)를 달성한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히트펌프 보일러 판매 1만대를 돌파(2017년 1월 기준)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제 1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환경 경영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올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 AHR (Airconditioning, Heating & Refrigeration) 엑스포에 출품, 참가자들로부터 주목받았으며 이전 2015년에는 업계 최초로 CE 인증을 획득,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 대형 평형대에서도 울트라 공기청정 제트 18단 공기청정기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캐리어에어컨은 제트 18단 공기청정기를 출시해 대형 평형대 공기청정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제트 18단 공기청정기는 세계 최초로 18단계 바람세기 조절이 가능한 상업용 공기청정기. 두 개의 이중구조 팬을 적용해 깨끗한 공기를 배출하며 바람 세기도 1단계에서 18단계까지 조절 할 수 있다. 119.9㎡ 이하 넓은 공간에서도 대용량 청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시설·의료시설·상업시설·사무실·카페 등 다양한 공공·상업 시설에 적합하다.

제품 전면 디스플레이창을 통해 실내 공기청정도와 오염도를 1단계부터 18단계까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강력한 공기청정 효과를 체감할 수 있으며 제품 폭 285㎜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다양한 장소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가 가능하다.

프리필터·헤파필터·탈취필터로 이어지는 3단계 에어크리닝 시스템을 통해 초미세먼지는 물론 냄새까지 강력하게 제거한다. 이러한 성능을 인정받아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공기청정기 품질인증마크 ‘CA(Clean Air)’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