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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도·정책

천연물 화장품원료 생산시설, 내년 10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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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 마무리 박차…예산 20억원도 확보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 http://www.namwon.go.kr)가 중장기 신 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근 남원시는 그 동안 추진해 온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최종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천연물 화장품원료 생산시설’을 내년까지 구축·완료함으로써 남원의 화장품산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남원시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천연물 화장품원료 생산시설 구축 사업은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 대지 3,416㎡·연면적 1,659㎡ 규모(지상 1층)의 시설로 원료 추출·농축·정제·발효·건조·포장시스템을 갖춘 생산본동과 지원동을 갖추게 된다.

 

이 시설은 올 하반기 중으로 설계용역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특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유럽화장품원료협회(EFfCI)의 화장품원료 GMP인증 획득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올해 필요 사업비 20억 원 가운데 국비 10억 원과 지방비(도비) 5억 원을 이미 확보했으며 나머지 시비 5억 원도 제 1회 추경 예산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생물자원에 기반한 천연물의 화장품 원료화는 나고야의정서 발효(2018년 8월 17일)에 따라 필연적으로 완료해야 할 사업이다. 나고야의정서는 식물·동물·곤충·천연물·바이러스·미생물 등 생물자원을 이용할 경우 이용자는 제공국의 승인을 받고 이익을 공유해야 하며 이용국은 자국 이용자가 절차를 잘 준수했는지 확인할 의무를 진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천연물 화장품원료 생산시설은 국내 자원에 대한 연구를 통해 ‘원료 주권’을 확보하고 외래식물을 원료로 수입하는 국내 화장품 원료업계가 이를 국내 식물자원으로 대체하는데 큰 몫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2011년부터 화장품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노암산업단지에 화장품 집적화 단지를 조성, 화장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분양 중이다.

 

이 단지 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CGMP(우수화장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증을 받은 화장품 생산시설과 화장품 소재·원료의 발굴과 연구개발, 화장품 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남원시 화장품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화장품원료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산업인프라 구축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신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산업기반시설을 공동 활용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기업의 유치·지원에 집중함으로써 실질적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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