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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태국시장 ‘방콕 하이소’ ‘SNS 마케팅’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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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태국 화장품 경쟁 동향 및 시장 트렌드’ 발표

 

 

‘화이트닝’ ‘내추럴 메이크업’ ‘유기농 화장품’.

 

태국 뷰티시장을 이끄는 3대 트렌드로 화이트닝 제품과 자연스러운 화장법, 유기농‧친환경‧허브 화장품이 꼽혔다.

 

이는 김소선 코트라 방콕무역관 과장이 지난 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 간담회에서 발표한 ‘태국 화장품 경쟁 동향 및 시장 트렌드’에서 제시됐다.

 

‘태국 화장품 경쟁 동향 및 시장 트렌드’에 따르면 태국인은 하얀 피부를 동경해 미백 제품을 선호한다. 또 외출 시 자외선 차단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라고 인식한다.

 

반면 최근 자외선 차단 기능을 더한 색조화장품 출시가 늘면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생략하는 현상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태국에서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각광받는 가운데 ‘촉촉한 피부 연출’ ‘누드 톤 화장’ 기법이 중시되고 있다.

 

웰니스 트렌드에 따라 천연 샤워‧헤어용품 시장도 커지고 있다. 유기농‧친환경‧허브 등을 콘셉트로 내세운 화장품이 활발히 발매되는 동시에 ‘파라벤‧실리콘 무첨가’를 강조하는 헤어 제품 매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태국 유통 채널별 화장품 판매 현황도 소개했다.

 

태국에서는 오프라인 매장 판매 비중이 80.4%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Big C 등 하이퍼마켓의 매출이 40.2%로 가장 높지만 지난 5년 간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과 Tops Market 등 슈퍼마켓을 통한 판매 비중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화장품 전문매장의 판매 비중은 지난 해 기준 5.9%로 5년 사이 1.2% 늘었다. 왓슨스‧부츠 등 드럭스토어를 통한 화장품 판매도 확대되고 있다.

 

뷰티용품 전문매장은 미국계 드럭 스토어 왓슨스가 1위이며, 프랑스계 세포라(Sephora)와 이브 앤 보이(Eve and Boy), 뷰티 스테이션(Beauty Station) 등도 진출한 상황.

 

인터넷 쇼핑을 통한 화장품 구매비중은 전체 화장품 매출에서 0.5%를 점유하는 데 그쳤다. 인터넷을 포함한 비매장형 유통망에서 발생하는 화장품 판매 비중은 16.6%다. 직접 판매가 15.1%, 홈쇼핑이 1%로 집계됐다.

 

태국 진출을 앞둔 한국 뷰티기업이 중점을 둬야 할 요소는 무엇일까.

 

이번 발표에서는 △ 방콕 수도권 중산층 이상 타깃 설정 △ SNS 마케팅과 소셜 인플루언서 활용 △온오프라인 채널 연계형 옴니채널 구축 등을 태국 화장품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으로 강조했다.

 

특히 태국 ‘하이소(High Society 준말)’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하이소는 부와 명성, 뷰티·패션 감각을 가진 계층으로 해외 명품 브랜드를 선호하고 외모를 출중하게 가꾸며 파티를 즐긴다는 것. 이에 한국 뷰티기업은 태국 트렌드 리더인 하이소의 소비 패턴을 면밀히 분석, 마케팅과 판매 전략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태국 소비성향을 이끄는 5대 트렌드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으로 부각됐다.

 

태국은 △ 고소득 가구 증가·고급 소비재 지출 시장 확대 △ 높은 원산지‧브랜드 충성도 △ SNS 마케팅 영향력 증대 △ 대금결제 수단 다양화 △ 편의점·복합몰 선호 등 복합적 요인이 맞물려 뷰티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발표에서는 코트라 방콕무역관이 한국 뷰티업체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코트라 방콕무역관은 △ 전시회·무역사절단 등 사업 참가를 통한 바이어·벤더 발굴 △ 방콕 FTA 활용지원센터(인증‧통관 등) △ 해외지식재산센터(상표권 출원) 등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소선 코트라 방콕무역관 과장은 “태국은 아세안 2위 경제대국이며 한류 영향으로 한국산 화장품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한국과 수출 경쟁이 심한 일본·대만·중국·미국과 겨루기 위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키워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트라 방콕무역관은 상표권·특허권 등록 비용을 50% 지원하고, 지재권 침해 발생 시 다각적  해결 방안을 내놓고 있다”며 “한국 뷰티기업이 태국시장 수출을 확대하도록 산·관·학 통합형 사전·사후 관리 시스템을 확대 가동할 전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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