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주도 멀티 브랜드숍, 시험대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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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아리따움 라이브 강남·LG-네이처컬렉션으로 승부수

아모레퍼시픽 토털 뷰티 솔루션 전문 매장 아리따움이 차세대 멀티 브랜드숍을 지향하는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을 론칭<사진 상단>하자 LG생활건강이 네이처컬렉션에서 ‘VT x BTS에디션’ 3개 라인 독점판매<사진 하단>를 선언하면서 기업주도형 멀티 브랜드숍 시대의 서막을 예고했다.

원 브랜드숍 시대가 저물고 멀티 브랜드숍(편집숍)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 지난 10여 년간 국내 화장품 시판채널을 떠받치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원 브랜드숍이 최근 2~3년간의 급격한 퇴조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화장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상황에 놓였다.

AP,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 론칭으로 선수
역시 선수는 아모레퍼시픽이 점했다. 그리고 곧바로 LG생활건강도 아모레퍼시픽 수준의 강도는 아니지만 이 같은 대세를 읽고 있었다는 듯 기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원 브랜드숍 시대의 개막과 마찬가지로 투톱의 이러한 체제 전환은 곧 국내 시장 ‘원 브랜드숍의 멀티 브랜드숍으로의 변화’를 기정사실화하는 예고편에 다름 아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8일, 토털 뷰티 솔루션 전문 매장 아리따움을 새로운 고객 체험 콘텐츠로 차세대 멀티 브랜드숍을 지향하는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으로 전면 리뉴얼, 론칭했다.

원 브랜드숍 한계 인정H&B스토어 대항마될까
아리따움, 88개 브랜드 유치…타 브랜드숍도 변화 불가피
아리따움은 지난 10여 년 동안 라네즈·아이오페·마몽드·한율·해피바스·미쟝센 등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를 커버하고 있었다.

새롭게 문을 연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은 ‘살아있는 신선한 고객 체험 콘텐츠’를 선사하는 새로운 개념의 멀티 브랜드숍 플랫폼을 선언했다.

특히 아리따움의 이 같은 변화는 이미 올해 초부터 감지되고 있었으나 본사 측에서는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 없이 물밑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다 새로 입점한 자사 브랜드 11개에, 타사 브랜드가 59개 등 모두 88개 브랜드가 동시에 입점한다는 점에서 그 파급력은 더욱 강하고 빠르게 전해질 것이라는 유통가의 전망이다.

네이처컬렉션, ‘VT x BTS에디션’으로 맞불
아모레퍼시픽의 이 같은 선수에 LG생활건강 역시 멀티 브랜드숍으로의 전환을 준비한 흔적이 역력한 카드를 던졌다.

VT코스메틱이 전속모델 방탄소년단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내놓은 ‘VT x BTS 에디션’ 3개 라인·59종의 제품을 네이처컬렉션에서 독점 판매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것.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의 59개 타사 브랜드 유치에 비하면 그 파괴력이 미미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 지난해부터 더페이스샵의 네이처컬렉션으로의 전환 작업을 꾸준하게 전개해 왔다는 점 △ 올해 프리미엄사업부장으로 로드숍 채널을 지휘하고 있는 이재선 상무가 아모레퍼시픽의 움직임, H&B스토어의 변화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는 점 등을 감안한다면 LG생활건강 역시 일정 부분 준비가 거의 마무리된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원 브랜드숍 한계 인정…내수 활성화 기대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이 같은 로드숍 전략의 변화는 곧 국내시장 전체로의 파급을 기정사실화한다.

이들 투톱 이외의 타 브랜드숍 역시 지난 2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으며 이에 따른 내수시장도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침체에 빠져들고 있는 상황에서 ‘혁명’에 가까운 변화가 절실했던 것이 유통가의 목소리였다.

여기에 내년 3분기 이후 진출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세포라의 국내 진입 사실 역시 이들 두 기업의 움직임을 더욱 재촉했다는 분석도 설득력이 있다.

일부 중견 브랜드숍들도 올해 초 아모레퍼시픽의 변화양상을 감지, 이 같은 멀티 브랜드숍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상위 2곳보다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브랜드숍 파워와 아웃소싱 능력, 매장 콘텐츠와 자금동원력, 수익성 보장 등에 이르기까지 그 준비가 쉽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 입점 브랜드(88개 브랜드)

기존 아모레퍼시픽그룹 브랜드(18)아이오페·라네즈·마몽드·한율·아리따움 FT(자체상품)·미쟝센·려·해피바스·일리윤·플레시아·오딧세이·에스쁘아·프리메라·바이탈뷰티·아웃런·스테디·키스미·데싱디바
신규 입점 아모레퍼시픽그룹브랜드(11)헤라 메이크업·리리코스마린에너지·베리떼·메이크온·프레시팝·가온도담·브로앤팁스·프라도란트·에스트라 365·아윤채·아닉구딸
신규 입점타사 브랜드(59)메이크프:렘·FARMACY·듀이트리·렛미스킨·파파레서피·톤28·땡큐파머·콤리프·언파코스메틱·젠틀코드·하또무기로벡틴·스킨&랩·벤튼·센텔리안24·마데카더마·잉가·제스젭·캔메이크·스틸라·릴리바이레드·SEP·메이크힐·16브랜드·LA 뮤즈·22조성아·데자뷰·부르주아·레브론·웻N와일드·블랙루즈·K-팔레트·유리카·유이라·피치베리·키스뉴욕·센카·메디힐·얼트루·코코스타·라씨엘르·아임파인·무스투스·생활도감·비&솝·럭스·바디드레스·한아조·바닐라베리·씨드비·데이애프터데이·더툴랩·수아도르·e.l.f·머스테브·벨라몬스터·아크로패스·헤서린·호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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