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닝 뉴스레터 구독하기 검색창에 '코스모닝'을 쳐보세요.

박장서 교수, 화장품산업 국제 컨퍼런스 통해 R&D 글로벌 트렌드 제시

‘감성 코스메틱’ ‘지역‧인종‧종교‧문화 맞춤형 글로컬 화장품’ ‘감성 특성 제어 코스메틱’….

감성이 화장품업계를 이끌 핵심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뷰티업계 패러다임도 효능 중심에서 뇌 과학을 이용한 감성 화장품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생물학적 활성보다 감정에 대한 실험‧평가가 우선시하며 감성코스메틱‧맞춤화장품 등이 글로벌 뷰티시장을 이끌 핵심 가치로 부상했다.

이에 피부과학‧신경과학‧감성과학이 융합된 토털 사이언스가 세계 뷰티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오늘(23일) 충북 오송역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8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화장품산업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뇌과학 기반 감성 화장품이 세계 화장품산업을 이끌 신 성장동력 분야로 집약됐다.

뉴로코스메틱‧맞춤화장품…화장품 R&D 글로벌 현황

컨퍼런스 1부 글로벌 화장품시장 진출 전략에서 ‘화장품 R&D 글로벌 현황’ 발표에 나선 박장서 동국대 글로벌코스메틱 연구개발사업단 교수는 국내외 뷰티산업 연구 개발 동향을 소개했다.

그는 △ 뇌과학 기반 뉴로코스메틱 △ 피부과학과 개인 감성을 결합한 맞춤화장품 등이 글로벌 뷰티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최근 화장품 R&D 경향은 △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등 새로운 피부영향 요인 △ 색‧향 등 감성 화장품 △ 환경오염 및 외부자극으로부터 보호 △ 친환경 지속가능 화장품 소재와 포장재 등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성‧지역성 결합 ‘글로컬’ 화장품 유망

글로벌 화장품시장을 이끌 R&D 방향도 제안했다.

박장서 교수는 “신개념 화장품 시장이 커지면서 이를 개발하기 위한 평가기술 수요도 증가했다”며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할 미래형 기술을 육성하는 데 힘 쓸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뷰티시장을 이끌 기술로는 △ 감성특성 확립과 S2B 감성 코스메틱 △ 피부특성 DB 기반 지역 맞춤형 코스메틱 △ 융복합 기반 3대 감성 특성 제어 코스메틱 △ 종교 문화 특성별 특화된 글로컬(glocal) 화장품 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R&D 역량을 높이기 위해 △ 피부효능 신평가 기술 △ 바이오메디컬 기반 대체평가기술 △ 제형 안정성 향상 및 피부효능 극대화 기술 △ 환경 유해인자 차단용 신소재 가공 및 제형기술 등을 중점 개발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 화장품시장 동향과 CFDA 임상절차 소개

중국 화장품시장 동향과 CFDA 임상절차 및 사례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1부 글로벌 화장품시장 진출 전략에서는 △ 중국 화장품시장 동향과 판로개척(가기경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충칭지원장) △ 글로벌 화장품 브랜딩 전략(정광윤 한국MD협회 사무국장) 등이 발표됐다.

2부 국내외 임상시험 절차 및 프로토콜에서는 △ 중국 CFDA 임상시험 절차 및 프로토콜(장양 충칭시 중의원 피부과 주치의) △ 사례로 알아보는 중국 CFDA 행정허가 최신 정보(김주연 CCIC KOREA 차장) △ 아시아여성의 피부연구(남개원 서원대 교수) 등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