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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영업지역, 온라인까지 배타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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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연, 전국 조직화 앞두고 피해사례 발표·대책 간담회 가져

 

 

화장품 브랜드숍 가맹점의 전국 조직화를 앞두고 현재 화장품 브랜드숍 가맹점의 피해사례와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가 지난달 12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공동회장 전혁구·시종필·이하 화가연)와 김병욱·김성환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은 지난 15일(금) 국회의원회관 제 3간담회실에서 ‘화장품업종 가맹점주 피해사례 발표·현안 간담회’를 열고 △ 프랜차이즈 영업지역의 개선 △ 판매경로와 관련 온라인까지 독점배타 영업지역화 △ 무차별 할인정책 피해 감소화와 공정 분담정책 시행 △ 면세화장품 국내 불법 유통 폐해 대책 마련 등의 문제점을 강력하게 제기했다.

 

화장품 가맹점주 현안을 발제한 정종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책국장(가맹거래사)은 “온라인채널과 모바일 쇼핑 확대 등 시장 변화에 따라 가맹본사들이 다양한 유통경로를 운영하면서 가맹점은 테스트 매장화돼 매출은 감소하는 반면 직영점·온라인 채널의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점주들의 영업과 함께 성장시킨 브랜드 가치로부터 발생한 수익을 가맹본사가 독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시장 변화에 맞춰 온라인 주문을 가맹점으로 귀속시키거나 온라인 매출수익 일부를 가맹점주에게 귀속시키는 등 영업지역 범위를 온라인까지 확대해 수익 독점을 바로잡고 분쟁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일 있었던 토니모리 가맹점 집단 동맹휴업 원인의 하나로 지적된 가맹본사의 무차별 할인정책과 관련, 전혁구 화가연 공동회장은 “가격할인은 단기간에 고객의 흥미를 일으키고 매출에서도 가시적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처지에서는 매력적인 전략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렇지만 가맹 본사들의 무차별적 가격 할인전략은 소비자 가격신뢰도 하락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할인 분담액을 오히려 점주가 더 많이 부담하는 불공정한 정산 정책까지 더해져 가맹점들의 경영여건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 회장은 특히 “가맹 본사가 할인에 따른 부작용 여파로 가맹점이 피해입지 않도록 합리적이고 적정한 할인 판촉 행사를 실시하는 동시에 가맹점 할인액도 점주들과 협의 하에 공정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면세화장품의 국내 불법 유통 폐해에 대한 대책 마련 요구도 이어졌다. 즉 다량의 면세화장품이 박스만 바뀐 채 역으로 국내로 대량 유입돼 가맹점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는 것.

 

특히 면세화장품의 불법유통은 세금 탈루와 유통질서 흐리기의 주범이며 이에 따라 화장품 가격질서까지 파괴되고 있는 상황이다.

 

화가연 측은 불법 유통 면세화장품의 판별과 유통방지를 위해 ‘군납면세품’ 표기와 같이 화장품 용기와 포장상자에 ‘면세품’ 표기를 함으로써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헌편 이날 간담회는 김남근 변호사(민변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박홍근 의원(위원장)은 “화장품 브랜드숍 가맹점주들은 브랜드의 실질적 영향력을 키워낸 주인공들”이라며 “온라인 판매로 발생하고 있는 현장 가맹점의 문제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욱 의원은 “소비자의 구매행태와 채널이 온라인으로 집중되는 경향에서 한국만 예외일 수는 없다”면서 “이런 흐름을 직시해야 대안도 정확하고 현실에 맞게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가연은 오는 19일(화) 오후 1시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6사·6브랜드 가맹점주협의회가 참여해 발족식을 갖고 현재 처해 있는 브랜드숍의 위기 타개를 위한 전국 규모 단체를 구성해 가맹 본사와의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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