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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솔로 겨냥 뷰티상품, 뉴 블루오션

뉴스7면-솔로 겨냥(1인가구)

 

마스크팩·뷰티디바이스 등 아이디어 경쟁

 

1인 가구가 새로운 소비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1인 가구를 겨냥한 뷰티업계의 움직임이 발빠르다.

 

솔로 이코노미, 새 소비 트렌드로

 

통계청에 따르면 전 세계 1인 가구 수는 2억4천20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13%를 차지한다. 한국의 경우 1인 가구 증가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으로, 한국 1인 가구 수는 2035년 전체가구의 34%인 76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구별 소비 패턴이 변화해 기업들이 이들을 위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솔로 이코노미’가 경제·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현실이다. 1인 가구의 전체 소비지출 규모는 2006년 16조원에서 2010년 약60조원으로 상승한 가운데 산업연구원은 오는 2020년 1인 가구의 소비 지출 규모가 120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민간소비가 차지하는 비중 가운데 약 16%에 달하는 수치다.

 

우리나라 1인 가구 변동 추이

 

우리나라 월평균 1인당 소비지출 추이

 

오르는 새 시장, 뷰티 홈케어

 

1인 가구 증가로 함께 집에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뷰티 홈케어’ 상품이 뜨고 있다. 1인 가구 대부분은 경제적인 면에서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편인만큼, 자신을 가꾸기 위한 목적으로 서슴없이 지갑을 여는 특징이 있다. 유명 여자 연예인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관리하는 모습이 TV를 통해 보여지면서 뷰티 홈케어 시장은 더욱 활발해 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뷰티 홈케어 상품으로 꼽히는 마스크 팩은 우월한 가성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루 약 15분만으로 간편하게 피부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과 저렴한 가격이 인기의 주 원인으로 꼽힌다.

 

마스크팩 업계 1위 엘엔피코스메틱의 올 3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6억장이 넘어서 지난해 매출액은 1천889억원에 달한다. ‘애니멀 마스크팩’으로 유명한 에스디생명공학의 매출 역시 1년만에 8배가 상승해 740억원을 달성했다.

 

신흥 강자 뷰티 디바이스혼자서 간편관리

 

마스크팩을 위협하는 ‘뷰티 홈케어’ 상품으로 뷰티 디바이스가 있다. 화장이나 피부 개선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하는 전자기기로, 피부과 치료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반영구적인 내구성으로 높은 가성비를 지녔다는 평이다.

 

글로벌 통계 업체 스태티스타는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세계 규모가 2018년 58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의 미용기기 매출은 2014년에 비해 21.2% 급증했고 올초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의 홈케어 미용기기 부문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브랜드에서도 뷰티 디바이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랑콤은 ‘레네르지리틀 페이스 롤러’를, 크리니크는 ‘소닉 퓨리파잉 클렌징 브러쉬’를 각각 출시했다. 뷰티 다비이스의 높은 성장 가능성에 대기업들 역시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양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4월 미용기기 전문 브랜드인 '튠에이지'를 론칭해 '스마트패팅 세라믹 리프터'를 출시했고 아모레퍼시픽은 미용기기 전문 브랜드 '메이크온'을 설립했다. 전문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도 속속 생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는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이 높고 수용이 빨라 소비가 왕성할 뿐 아니라 소비를 선도하는 특성이 있다”며 “떠오르는 1인 가구 시장을 잡기 위해서는 그들만을 위한 전략을 수립, 철저히 공략하는 타깃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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