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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떠오른 1인 미디어 ‘뷰티 크리에이터’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인터넷과 SNS에 기반을 둔 콘텐츠 창출이 일반화되는 과정에서 새롭게 등장한 뷰티 크리에이터에 대한 화장품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뷰티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화장품을 활용해 화장하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고 다양한 화장법을 소개하면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제품을 구매하게 만들고 있다.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은 자신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거나 주위 친구로부터 조언을 받는 것처럼 생각돼 사실은 자신이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뷰티 크리에이터의 설명을 들으면 제품의 장점과 단점, 나에게 맞는 제품인지 아닌지를 손쉽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주 무대는 유튜브로 인기 비결은 영상을 통해 일반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연예인의 무대 메이크업도 알려 주며, 경험에서 우러난 다양한 팁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로드숍 제품부터 명품까지 직접 사용하면서 솔직한 평가를 제공,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1인 미디어의 장점은 실시간 채팅이나 댓글을 통해 소비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능력이 있다는 점으로 뷰티 크리에이터들은 소비자들과 친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바꾸는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MCN, 새 미디어 산업 창출

 

1인 미디어의 성장은 국내에 MCN(Multi Channel Network·다중 채널 네트워크)를 등장시켰다.

 

MCN은 인기가 많은 1인 미디어의 콘텐츠를 유통·판매하고 저작권 관리, 프로모션·광고 유치를 지원하며 콘텐츠로부터 나온 수익을 창작자와 나눠 갖는 미디어 산업을 말한다.

 

CJ E&M의 ‘DIA TV’, 트레져헌터의 자회사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가 뷰티 MCN으로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레페리는 지난달 31일 중국 대형 투자사인 케이벤처그룹, DT 캐피탈과 중국 화장품 유통사인 릴리앤뷰티로부터 25억원 규모의 시리즈 A펀딩을 유치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주요 기업들 역시 MCN·뷰티 크리에이터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구글코리아와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 17명 등을 초청해 K-뷰티 행사를 열었으며 LG생활건강은 지난해 K뷰티를 알리는 글로벌 서비스 '맵시(MEPSI)'를 런칭하고, 직접 전문 뷰티크리에이터를 육성·지원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숍 어퓨는 뷰티 크리에이터 '윤짜미'와 함께 메이크업 제품 '윤쨔미 에디션'을 출시했다.

 

앞서 브랜드숍 미샤도 뷰티 크리에이터 '회사원A'와 손잡고 메이크업 제품 '회사원A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은 일방적인 홍보와 글, 사진으로는 더 이상 제품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데 제한적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화장품 시장에서 펼쳐가는 영향력은 점차 커져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기획이나 컬래버레이션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뷰티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한 K-뷰티의 영향력 확대 모색 역시 필연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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