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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전, 해외직구 핵심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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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 해외직구 도시로 선전이 각광을 받고 있다. 코트라 중국 선전무역관에 따르면 선전은 중국에서 해외직구 비즈니스가 가장 활발한 도시 중의 한 곳으로 중국에서 7번째로 해외직구 시범구로 선정됐으며 현재는 해외직구 비즈니스 모범도시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선전에서 해외직구 비즈니스가 가장 활발한 첸하이 자유무역구에는 해외직구 대표기업인 티몰, 주메이, 샤오홍슈, 화룬완지아 등이 진출해 있다.

 

선전의 2016년 상반기 1인당 해외직구 소비액은 5천523위안(약 92만3천원)으로 그 중 한국 스킨케어 제품 구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의 해외직구 규모는 약 1조 위안(167조1천60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111.9% 증가한 수치로 중국의 해외직구족은 1억2천만 명을 초과했으며, 1인당 온라인 해외직구 소비액은 약 655위안(약 11만원)이다.

 

선전시 해외직구의 중심지, ‘첸하이 자유무역구

 

선전 국제 전자상거래 상반기 수입액은 약 8억 위안(약 1,337억)으로 전년대비 293.4% 상승했으며 첸하이보세구 온라인 보세 수입품목 항목은 약 800만 개로 전년 대비 211.97%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첸하이 세관에 등록된 국제 전자상거래 기업은 530개가 넘어, 명실상부 중국 최고의 해외직구 비즈니스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첸하이 자유무역구 개황

 

선전 해외직구, 해외 시장 입지 넓히는 중

 

선전은 2016년 상반기 아마존 해외직구 소비액 Top 10 도시로 선정될 정도이며 지난해 선전시 국제 전자상거래 교역액 320억 달러(35조9,520억 원)로, 전년대비 88% 상승했다.

 

선전시 국제 전자상거래 연구회 산하의 100개 기업은 미국 및 멕시코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향후 국제 전자상거래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마존 해외직구 소비액 탑 10

 

O2O·온라인·웨이상 등 유형 다양

 

카이신고우는 첸하이 자유무역구에 최초로 설립된 크로스 보드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인터넷+' 정책이 시행되면서 O2O 플랫폼 시범 기업으로 선정됐다.

 

온라인 홈페이지(www.kxg.com)를 통해 전문적으로 산모-유아용품을 판매하며 일반 무역의 세금을 면제하고, 소비자가 물건을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직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이신고우는 전국에 오프라인 매장 '바이성치엔디엔(百城千店)'을 개장해 30개 넘는 도시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선전 롱강(龙岗)에 체험관을 개장했다.

 

또 다른 O2O 유형 기업 티엔홍 선전 16대 기업이자 선전 최대 유통사로 지난해 O2O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45개 가맹점에서 티엔홍따오지아(天虹到家)를 운영 중이다.

 

오프라인에서 백화점 + 쇼핑몰 + 편의점, 온라인에서 인터넷티엔홍 + 위챗 상점 형식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타오왕 검색 플랫폼은 201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타오바오에서 출시한 B2C 전자상거래 유형과 동일하며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

 

타오바오 내 입점한 상품의 정보를 좀 더 상세하게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고 오픈 검색 시스템은 기타 B2C 전자상거래 상점도 검색 엔진에 등록 가능하다.

 

중국 웨이신의 펑요위엔를 활용해 해외직구를 대행하는 유형은 현재 중국에서 가장 유행하는 해외직구 비즈니스의 한 형태이다.

 

웨이상 상점은 2014년 914만 개에서 지난해 1천370만개를 초과했으며, 중국 모바일 쇼핑시장에서 차지하는 규모도 24.5%에 달하고 있다.

 

이는 믿을 수 있는 지인을 통해 구매하기 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고, 웨이신으로 자금이체 하기 때문에 결제도 매우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주강삼각주 O2O 해외직구 구매상담회 (2016.6.23)

 

선전 무역관에 따르면 선전 바이어들은 화장품, 유아용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중국 H사가 한국 B사의 화장품에 만족해 상담회 후 마스크팩을 5천달러(약 562만원) 수입했다고 전했다.

 

화장품이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위생허가를 취득해야 하는데, 아무리 해외직구 형태로 위생허가 없이 수입이 가능하다 해도 바이어들은 사전에 위생허가를 취득한 제품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관은 내년에 중국 해외직구 법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화장품 관련 기업이라면 서둘러 위생허가를 취득할 필요가 있음을 전했다.

 

빠링허우(80년대 출생)와 지우링허우(90년대 출생) 공략

 

해외직구 주 고객층은 사치성 소비보다는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고 비교적 온라인 활용 빈도가 높은 빠링허우, 지우링허우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빠링허우, 지우링허우들은 한국 소비재 중 화장품과 패션용품 등에 관심이 높기 때문에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나만의 브랜드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류드라마를 보고 맹목적으로 구매하기보다는 웨이신이나 각종 온라인 사이트의 후기를 보고 나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성향이 강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점이다.

 

최근에는 웨이상을 통해 해외제품을 구매하는 경향도 높아, 웨이상을 활용한 마케팅을 추진해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디자인·한류·위생허가

 

중국 시장 진출 전 경쟁국 제품이나, 중국산 제품의 가격을 사전에 세심하게 파악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

 

동시에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산 소비재를 찾는 이유는 바로 디자인으로 여기에서 차별성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류 활용 마케팅을 활용, 최근에는 한국 드라마와 예능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간접광고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내년 5월부터는 해외직구 플랫폼을 통해 수입되더라도 위생허가가 필요해짐에 따라 장기적으로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이라면, 해외직구 플랫폼을 통해 수출을 진행하면서 위생허가증 취득을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

 

 

 

선전 해외 직구 주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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