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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中 시장 경쟁심화에 한국산 '빨간불'

시장 변화상황 파악, 기민하고 적극적 대처 절실

 

중국 로컬 브랜드 가파른 상승세 주목할 만

 

세미나 전경

 

“중국은 한국만의 시장이 아니라 전 세계 기업들의 경쟁터로, 현재 한국이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에서 다른 국가의 제품들에 비해 점차 뒤처지는 경향이 있다”고 송종선 에이컴메이트상하이 대표가 우려된 목소리로 심포지엄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13일 킨텍스에서 주간 코스메틱 주관으로 제4회 화장품 해외시장 진출전략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안정림 대전보건대 화장품과학과 석좌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했으며 발제자로 송종선 에이컴메이트상하이 대표· 신선영 한국무역협회 부장·샬롯 조 소코글램 대표·정다연 아마존 서비스즈코리아 매니저·김지현 BBC코리아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

 

중국 시장의 전반적인 변화주목 필요

 

송종선 에이컴메이트상하이 대표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온라인 시장 규모는 올해 약 40조원을 기록, 오는 2018년에는 약 64조원의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송 대표는 현재 중국 로컬 브랜드의 성장세가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유럽과 미국 브랜드는 중국내에서 기초군, 색조군 모두 독보적인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초군에서 중국 브랜드가 일본과 한국 브랜드를 추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색조군에 있어서는 아직 일본과 한국 브랜드가 중국 브랜드 대비 우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색조군의 비중이 증가 중에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으며 현재 중국에서 마스크팩의 경우 공급 과잉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하급도시가 새로운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85년에서 95년 이후 출생 인구 수가 전체 인구 수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공략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온라인 시장 거래규모송 대표는 “중국 화장품 고객들이 여성 전문 트렌드 사이트와 위챗을 통해 정보를 많이 얻고 있으며, 화장품 구매 이유로 상품광고, 친구추천, 할인이벤트, 왕홍추천에 의한 구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인지도가 없는 상품의 경우 할인이벤트는 의미가 없다며 점포를 열은 쇼핑몰 내에서의 광고 진행은 물론 외부 광고 역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신선영 한국무역협회 부장은 최근 중국 경제의 키워드로 신창타이를 말하며 “이는 고속성장에서 지속가능한 중속 성장, 투자와 수출 중심에서 내수와 소비 중심,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 등으로의 변화를 말하는 것”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중국 무역대상국가 중 홍콩을 제외하면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중간 교역액은 우리의 대외교역액의 약 23%를 차지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은 편임을 강조하며 의존도가 높음에 우려가 된다는 의견을 비췄다.

 

사드배치 이슈와 관련해 결국 브랜드 파워와 제품 경쟁력으로 난관을 돌파해야 한다며 매력적인 상품과 서비스 제공 시 외교분쟁 상황에도 안정적인 고객 유지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웨이샹을 소개하면서 이는 중국의 대표 모바일 메신저인 웨이신과 웨이보 등의 SNS 플랫폼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이를 통해 C2C, B2C 형태로 거래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웨이상 점포수는 1천5백만개 이상이며 웨이상 중 80~90년대 생이 88%를 차지 시장규모가 3천6백억 위안(약 60조4,5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 온라인 시장 특징

 

미국 화장품 시장 진출 지금이 적기

 

미국 시장 진출 전략에 있어 샬롯 조 소코글램 대표는 “미국 화장품 시장을 공략을 위해서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맞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K-뷰티 제품은 혁신적으로 평가받고 피부에 있어 남다른 철학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에 없는 성분 사용과 낮은 가격 등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남다른 성분과 트렌드로 최근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FDA 승인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세미나 샬롯 조

 

정다연 아마존 서비스즈코리아 매니저는 아마존 닷컴을 통한 글로벌 셀링의 기회를 전달하며 올해 약 430조원을 기록한 미국 온라인 커머스 시장의 성장세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지현 BBC코리아 대표는 초창기 글로벌 마켓의 K-뷰티는 BB크림 정도만 판매가 되는 실정이었지만 현재는 양적·질적 성장과 오프라인 진출 증가, 아이템의 다변화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에서 유명한 뷰티 브랜드에 대해 마케팅보다 품질이 우선시 되고 있다면서 성공한 K-뷰티 제품의 공통점으로 우수한 품질, 사용자의 SNS와 바이럴을 통한 인지도 상승 등을 설명했다.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배송 경쟁력이 필요하며 앞으로 K-뷰티 업체들이 해외 마켓을 고려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장품 해외시장 진출전략 심포지엄 주요 발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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