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앤레스토랑 뉴스레터 신청하기 일주일 그만보기 닫기

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해외

K-뷰티, 멕시코 스킨케어를 두드려라

멕멕시코 스킨케어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조사 전문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멕시코 스킨케어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약 3% 성장해 2020년에는 총 규모가 약 340억 페소(약 2조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스킨케어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5% 성장한 295억 페소(약 1조8천억원) 규모로 성장, 이는 2014년 3% 성장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로 2010~2015년 사이 연평균 5.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멕시코시티 무역관에 따르면 현재 멕시코에 진출하는 스킨케어 글로벌 업체들이 늘고 있으며 현지 대형 유통업체들도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별도의 섹션을 구성해 판매하는 등 스킨케어 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바디케어·페이셜케어 등이 돋보여

 

품목별로 전년대비 시장규모 성장률은 바디케어는 약 6%, 페이셜 케어는 약 5%, 기타 제품 은 약 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디케어 품목 중 퍼밍, 안티셀룰라이트 용품은 전년대비 16.0% 성장해, 5.6% 성장한 일반 바디케어 용품에 비해 성장세가 높았다.

 

페이셜 케어 제품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은 안티 에이지 품목군으로 약 8% 성장했으며, 그 뒤를 페이셜 클렌저(5.0%), 립케어(4.7%), 마스크팩(4.1%) 등의 순을 나타냈다.

 

멕시코 내 스킨케어 품목별 판매액

 

한국산 화장품 비중, 아직 미미

 

지난해 기준 가장 높은 수입액을 기록한 제품군은 기초화장용 제품으로 약 3억 달러(약 3천4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아직 멕시코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비중은 미미하나 지난해 멕시코의 한국산 기초 화장용 제품 수입이 전년대비 약 157% 증가 (2016년 2분기 전년동기대비 약 3% 성장)하는 양상을 보이며 진출 가능성을 엿보있다고 무역관은 전했다.

 

멕시코의 주요 수입국은 지난해 기준 미국(약 42%), 프랑스(약 21%), 스페인(약 6%) 등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주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내 한국 화장품 주요 수입품목

 

스킨케어 제품 소비 트렌드

 

지난해 스킨케어 제품 매출액 중 일반 중저가 제품은 전년대비 3% 상승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상승했다.

 

프리미엄 제품은 아직까지는 일반 중저가 제품에 비해 시장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최근 유통망을 다변화하고 할인행사, 무료 배송 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시장 확대를 하고 있다.

 

근래에는 주름개선, 안티 셀룰라이트 바디케어 용품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10% 성장하는 등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로 불리는 특성화된 기능성 제품들이 약국, 백화점, 화장품 소매점 등을 통해 유통되며 주목받고 있다.

 

저가 다기능 마스크팩공략 주효할 듯

 

현재 멕시코 내 한국산 시트 마스크팩에 대한 인지도는 낮으나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전체 마스크팩 시장이 최근 5년간(2010~2015년) 약 2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기능성 제품라인을 보유한 한국산 시트 마스크팩이 코스메슈티컬이라는 트렌드에 맞춰 멕시코 스킨케어 시장에서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세포라, 란콤 등 일부 글로벌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시트형 마스크팩의 가격은 최소 1장당 5달러 이상으로, 멕시코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현지 시장에 진출한 기타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 대비 가격경쟁력이 있어, 멕시코 저소득층·중산층에서 연령대에 무관하게 대중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 내 주요 마스크팩 제품

 

가계 경제 안정이 뷰티 수요 견인

 

현재 멕시코는 안정적인 가계소득 증가와 낮은 실업률 등이 구매력 강화를 일으켜 스킨케어 용품을 비롯한 뷰티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사 전문기관인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는 멕시코 제조업 분야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3%대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지속과 5% 이하의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BMI가 실시한 분석에 따르면, 현 시점 연 가계소득 1만 달러 이상 인구는 전체의 30.7% 수준이나, 이 비율은 2020년 55.8%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멕시코는 국제 소비재 유통시장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글로벌 패션, 화장품 유통업체들이 새롭게 진출하거나 매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무역관은 전해왔다.

 

멕시코 가계소득 증감률

 

앞으로의 방향

 

스킨케어 제품의 경우, 홍보전략 구축에 용이하도록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준비하고, 한 제품씩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시장 진출 성공의 포인트로 보여진다.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장기간 홍보할 경우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 등이 구축돼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멕시코 소비자는 홍보 후 반응이 빠르지 않아 타깃 소비자 연령별 또는 제품군별 홍보수단을 다변화해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할 전망이다.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도 주효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멕시코 내 인터넷 인프라 확충 등의 이유로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돼 전자상거래를 통한 진출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