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 · 제조생산 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www.cosmecca.com)가 중국 초대형 유통기업인 왓슨스의 CGMP 오딧을 통과했다.

중국 왓슨스는 중국 내 2천800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중국에서 가장 광범위한 유통망을 구축한 기업이다.

특히 헬스&뷰티 전문 브랜드로서 중국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도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데, 타깃 연령이 10~35세까지의 여성으로 이런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반드시 왓슨스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업력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중국 왓슨스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엄격한 CGMP 심사를 통과해야 해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기업들도 아직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인증 심사기관인 인터텍으로부터 심사를 받고, 새해 왓슨스로부터 통과 소식을 들었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연구개발 · 제조업체로서 오딧을 통과한 업체는 국내에서 코스메카코리아가 유일하다.

최근 중국의 K-뷰티 규제 움직임에도 실제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꺾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중국 왓슨스 또한 메이드 인 코리아 화장품을 PB상품 등으로 선보일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함에 따라 중국시장 수출 목표를 달성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한국 화장품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중국 왓슨스의 오딧을 통과하지 못했던 만큼 실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는데 코스메카코리아가 유일한 성과를 내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오딧 통과를 계기로 중국시장 내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CGMP(Cosmetics 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품질이 보장된 우수한 화장품을 제조, 공급하기 위한 화장품 제조관리 기준이다.

직원, 시설과 장비, 원자재, 반제품, 완제품 등의 취급과 실시방법을 국제표준화기구(ISO) 화장품 GMP기준에 적용해 평가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