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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테마 中 쇼핑몰, 입점 유의해야

한류테마 쇼핑몰 ‘거품 많아’최근 중국에서 한류테마 쇼핑몰 ‘한국’을 열어 입점업체를 모집하는 설명회나 광고물이 성행하고 있다.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소상인들에게 ‘한류붐’을 배경으로 한 한국성 모델은 14억 인구의 중국시장에 도전해보고 싶은 의욕을 자극한다.

 

중요한 사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 전역 백화점, 유통센터 매장의 폐점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 유통센터 폐업 도미노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은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인해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이 큰 오프라인 매장들이 타격을 입지 않을 수 없기 때문. 다른 원인으로는 쇼핑센터의 매장 면적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소비수요는 정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중국의 대형 쇼핑센터는 4천여 개에 달해 수치상 미국의 3배 규모이며 앞으로 2025년까지 추가로 7천여 개의 쇼핑센터가 오픈할 예정이다

 

반면 4천여 개 쇼핑센터의 절반은 경영곤란에 직면해 있으며 약 1천개는 휴업, 폐점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평복 IBS컨설팅 대표 고문은 “중국 오프라인 매장의 폐업 붐은 이제 막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수년간 우후죽순 건설 중인 대형 쇼핑센터들이 하나 둘씩 오픈하게 되면 그와 동시에 폐업 역시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 과잉공급 상태인 쇼핑센터의 빈 매장을 채우기 위해, 한국 상인들을 집단적으로 유치하려는 시도가 ‘한국성’ 모델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중국 유통시장 진입을 계획하는 한국 기업들에 보다 철저한 현지 시장조사를 당부하고 싶다. 특히, ‘한국성’이니 ‘한국관’이니 하는 한국 상품 전문 매장을 만들어 입점을 유치하는 제의에 대해서는 중국 유통매장의 공급과잉 상황을 고려해 신중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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