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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中 외교불화가 최대 우려사항

4분기 부진은 일시적…“국내 브랜드 가치 상승할 것”

 

대신증권 화장품업종 2017 전망 리포트

 

◇ 화장품 소매판매액 추이

 

화장품 소매판매액 추이

 

올해 화장품 산업의 최대 우려사항은 중국과의 외교불화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한중 노선 중 일부 전세기에 대한 허가 금지와 크루즈선 운항 신청 철회 등은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상반기에 일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이 같은 중국 여행객의 입국 성장률의 둔화는 일시적인 현상이자 동시에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며 또 지난 11일 발표됐던 중국 정부의 수출 화장품의 반송조치 역시 한국 제품에 대한 경제 보복으로의 확대 해석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4분기 부진은 일시적…개선 기대

 

최근 대신증권 박은정·정다은 연구원의 화장품업종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는 중국인 입국객 둔화에 더해져 국정농단 사태에 기인한 소비심리가 최악에 달했고 특히 12월 소비자 심리 지수는 94.2 포인트를 기록함으로써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소매판매액 추이를 분석해 보면 지난 2011년부터 월별 변동은 있으나 전체적인 규모는 확대 추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 4분기의 전체적인 부진은 일시적 현상으로 보이며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리포트는, 다만 중국과의 외교불화에 따른 불안감에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이어 발표되는 중국 정부의 보복성 조치로 판단되는 이슈를 통해 전달하는 중국의 의지는 명확해 보인다고 전제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지난 2012년 센카쿠·다오위다오 문제 발생 이후 2013년 약 6개월 기간 동안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은 약 40% 감소했으며 지난해 1월 독립 성향의 민진당 총통 차이잉원 당선 이후 대만 방문 중국인은 지금까지도 누적수치로 14%가 줄어드는 역성장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 중국인 입국객 추이

 

중국인 입국객 추이

 

올해 중국 관광객 850만명 예상

 

올해 방한 중국인은 지난해보다 6%정도 늘어난 850만 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방한 중국인 증가율 둔화는 2014년 610만 명(42%), 2015년 590만 명(-2%), 그리고 2016년 810만 명(36%·추정)에 이르기까지 계속돼 왔으며 사드 이슈가 그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이번 이슈로 중국인의 해외 여행 확대가 변화된 것은 아니며 일시적으로 위축됐던 내한 중국인 수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내 통관, 지속적 강화 전망

 

최근 발표됐던 중국 정부의 수출 화장품 반송조치와 관련해서는 중국의 자국민에 대한 안전성을 위해 위생검역 강화 추세에 의한 것으로 경제 보복조치로 확대 해석은 기우라고 분석했다.

 

그렇지만 중국 내 통관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적으로 오는 5월부터는 해외직구로의 수출도 까다로워진다는 것. 현재는 B2B2C 전자상거래 품목에 대해 통관신고서 없이 보세창고로 수입되고 있으나 5월부터는 화물로 분류됨으로써 위생행정허가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에게는 단기적으로 대 중국 수출의 속도 둔화와 중국 현지에서의 생산 필요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중국법인&면세점 합산 매출액 추이

 

중국법인 면세점 합산 추이

 

브랜드 기업가치, 투자자에게 ‘매력적’

 

이 리포트는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 내수부진 우려 △ 중국인 입국 증가세 둔화 △ 대 중국 무역장벽 강화 등으로 인해 조정을 받아온 화장품 업종은 현재 종목 대다수가 역사적 하단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단기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앞으로 정국 변화로 인한 ‘업사이드 리스크’(시장이 상승세에 있음에도 불구, 상승세를 타고 이익을 얻지 못하는 경우)는 커진 상황으로 판단했다.

 

최근 다국적 기업의 브랜드 인수 등의 사례를 볼 때 화장품 브랜드의 무형의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국내 브랜드 기업들의 경우 세계 1위 규모의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시장성을 확인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역사적인 하단 수준에서의 국내 브랜드 업체의 기업가치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으로 인식될 것으로 이 리포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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