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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론 시스테인’ 개발, 프로페셔널 채널 강자로 급부상

중앙연구소 R&D력 기반... 글로벌 트렌드 선도

1962년 작은 실험실에서 시작한 일진코스메틱은 1976년 ‘케론 시스테인’을 출시하며 미용업계에서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다.

케론 시스테인은 국내 최초 천연 모발추출 성분으로 구성한 시스테인 펌제로 1970년대부터 ‘아줌마 펌’ 헤어 트렌드를 만든 일등공신이다.

혁신적 뷰티 제품으로 국내외 헤어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이 회사는 세계적 OEM·ODM 기업으로 비상하며 100년 기업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CGMP·ISO 9001/14001 인증…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 가동

일진코스메틱은 지난 2012년 온라인 남성 화장품을 시작으로 OEM‧ODM 사업에 진출했다. 이어 홈쇼핑과 대형 유통 채널 브랜드를 선보이며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 이 회사는 주요 H&B 스토어·소셜커머스 등에서 인기를 모으는 제품을 공급하며 OEM‧ODM 사업 확장에 나섰다.

주력 생산 품목은 △ 스킨케어 △ 팩 △ 핸드&보디 △ 클렌징 △ 오일 케어 △ 남성 화장품 △ 헤어케어 △ 전문가용 두발제품 △ 기능성 화장품 △ 의약외품 △ 염색약(기능성·반영구·일시) △ 베이비케어 등이다.

이 회사는 우수하고 안전한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 CGMP(우수화장품 제조시설 및 품질관리) △ ISO 9001/ISO 14001(품질·환경 경영 시스템) 등을 인증받았다.

공신력 있는 인증을 기반으로 신뢰를 구축한 이 회사는 다품종 소량생산부터 대량생산까지 책임질 제조시설을 보유했다.

특히 CGMP 기준 시설에 맞춰 △ 스킨‧헤어 △ 퍼머넌트 △ 염모제 등 각 제조실을 별도 운영, 교차오염을 방지하고 품질향상을 추구한다.

멀티충전기·튜브·형상파우치 등 다양한 용기에 적합한 충진 설비를 갖춰 다양한 품목을 생산한다.

고품질‧고효능 제품 개발 중심

중앙연구소의 R&D 파워

일진코스메틱은 지난 2000년 국내 두발 전문회사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했다. 지난 1962년 창립 이래 기업 철학으로 삼은 ‘과학적인 깊이감’ ‘새로운 것에 대한 탐구열’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다.

중앙연구소는 자연의 이로움을 인간에게 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고성능·고품질 제품을 개발, 토털 뷰티케어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5개 연구팀과 QA팀이 각 분야별 프로젝트를 담해 전문성을 높인 것이 특징.

연구 분야는 △ 모발과 피부에 대한 약용성분 △ 안정적 제형 개발 △ 기능성 성분 확보 및 안정화 △ 부위별 흡수 및 침투기술 △ 기능별 효능 분석 방법 △ 원료 상호 간 시너지 효과 등이다.

중앙연구소는 지난 2007년 개발한 ‘일진 펩타이드’를 국제화장품 원료규격집 ICID에 등재하며 세계 뷰티업계의 시선을 모았다.

최근 시험 재배한 향초와 약초를 증류해 100% 식물성 아로마 오일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계‧원료 고급화…품질우선주의 실현

일진코스메틱은 품질우선주의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최신 기계설비와 원료 고급화를 통해 선진 제조 시스템을 구축했다.

첨단 기자재로 원료·제품을 과학적으로 분석·제조하며 품질력을 높이는 동시에 신소재‧신원료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일진코스메틱은 자율점검업소·청색업소로 지정됐다.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 등에 관한 통합지도ᆞ점검규정 제 33조·34조에 의거해 대기· 폐수·폐기물·악취 등의 분야에서 자율점검업소로 선정된 것.

환경을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기업의식은 △ 천연 원료와 친환경 포장재 사용 △ 엄격한 환경정책을 통한 생산관리 등으로 전개된다.

R&D 투자 확대…세계 뷰티 트렌드 선도

신뢰경영은 해외 수출길을 넓히는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일진코스메틱은 지난 2004년 중국 상해‧북경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해외 네트워크를 가동했다. 현재 미주·유럽·아시아·중동 등 30여 개국에 K뷰티를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6년 △ 대통령배 ‘수출의 탑’ 수상 △ 수출 유망기업 선정 △ INNOBIZ 기술혁신형 기업 발탁 등의 성과를 올렸다. 2008년에는 국내 헤어화장품 업계에서 유일하게 KOTRA 보증기업으로 선정됐다.

2019년에는 글로벌 시장 흐름과 고객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 OEM‧ODM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방침이다.

유통별 콘셉트에 맞게 세분화한 헤어제품·스킨케어 등을 개발하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뷰티시장에서 독자적 경쟁력을 강화할 전략이다.

유승우 일진코스메틱 대표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과감한 R&D 투자로 기술력을 높일 계획”이라며 “아시아 No.1 토털 화장품 기업을 넘어 100년 뒤에도 ‘정직한 아름다움’의 힘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뷰티그룹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