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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 인사이트

Company Insight-에스알씨컴퍼니

마스크에 대한 자부심, 상생과 원칙에서 시작하죠

친환경 원단 등 독자적인 제품 유통마스크 시장의 숨은 강자

“과거 실크로드를 다녔던 무역상들처럼 에스알씨컴퍼니도 해외 곳곳을 누비며 K-뷰티를 알리고 전파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용미진 에스알씨컴퍼니 대표는 실크로드코스메틱의 약자인 SRC컴퍼니를 설립하고 마스크 원단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스알씨컴퍼니는 중국 생산 공장에서 원단을 생산하거나 대만, 일본 등에서 원단을 소싱해 국내 다양한 브랜드에 납품, 유통하고 있다. 또한 용 대표는 예스투탐이라는 브랜드 회사를 별도 사업으로 운영하고 마스크팩 브랜드 미스용과 꼬모뷰떼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착실히 쌓아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브랜드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전에는 예스투탐에 다른 대표를 두었으나 회사의 유기적인 운영과 체제 확립을 위해 현재는 두 회사 모두 용 대표가 직접 관리하고 있다.

미스용 브랜드의 캐릭터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10대부터 40대까지 캐릭터의 모습을 그려내고 그 나이대의 소비자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피부 트러블, 홍조, 주름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효능을 제품에 적용했다.

용 대표는 “용 언니가 피부 고민들을 해결해준다는 콘셉트를 제품에 고스란히 녹여냈다”며 “ 탄탄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제품에 대한 스토리를 만들고 콘셉트를 부여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브랜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원단을 하는 기업이다 보니 자체 브랜드를 내세우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본 브랜드를 이대로 두기는 아쉬워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며 “아직 원단 사업 비중이 80%로 절대적이지만 새로운 20%의 성장세가 빠른편”이라고 말했다.

에스알씨컴퍼니가 보유한 원단은 LG생활건강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 닥터자르트 등 브랜드의 주요 제품뿐만 아니라 국내 다양한 브랜드에 적용하고 있다. 표면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많은 마스크팩 관련 기업들이 에스알씨컴퍼니의 원단을 찾고 있다.

브랜드나 제조사에서는 자사만이 활용할 수 있는 독점 원단을 원하지만 그만큼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원단 개발 기업이나 공급 기업은 국내에 많지 않다. 이에 에스알씨컴퍼니는 국내뿐만 아니라 △ 중국 광저우 연구개발센터 △ 산둥성 생산공장 △ 절강성 생산공장 △ 강소성 타공공장에서 개발된 제품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미래를 생각한 친환경 원단 개발에 박차

화장품 업계에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에 용 대표도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각광 받을 수 있는 생분해 원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마스크팩에도 생분해가 되는 원단을 적용하기 위해 중국 측과 작년부터 준비한 텐셀류는 올해 3월 말 경 생분해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스크팩에 사용하는 간지도 생분해가 되는 필름류로 국내 업체와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일반 물에서 녹지 않으나 흔히 쓰는 마취제 성분에서 쉽게 녹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

용 대표는 “이와 같은 친환경 원단과 소재들을 국내 시장에 소개하는 것이 올해 진행할 주된 계획 가운데 하나”라며 “세포라에서도 친환경 제품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생분해가 되는 원단과 간지를 찾아 움직이고 있으며 우리는 세포라가 거래하는 업체에 원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칙과 열정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

올해는 브랜드 이슈가 많은 만큼 해외 전시회 참가도 확대할 계획이다.

에스알씨컴퍼니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원단과 생분해 간지를 해외 시장에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용 대표는 “작년 코스모프로프 홍콩이 에스알씨컴퍼니의 첫 해외 전시회 참가였다. 원단의 경우 제조 기업들이 컨택해 원단을 가져가는 경우 외에는 해외에 소개할 기회는 전시회 밖에 없다”며 “해외 제조사와 상품 기획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데 자신감을 갖고 올해는 중국 광저우, 홍콩에 다시 도전장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한국에서 진행하는 겟잇뷰티 콘도 참가를 확정했다.

용 대표는 “모든 시트는 각 나라에 한 브랜드 거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래야만 브랜드가 시트로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는 것이다. 브랜드에 시트 납품 계약을 체결했으면 그 브랜드를 믿고 힘을 실어주는 것이 당연하다”며 “다만 시트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브랜드를 찾기까지 많은 고민과 기다림은 필수”라고 경영철학에 대해 강조했다.

용 대표는 미국 하와이에 80여 곳 매장이 있는 ABC스토어에 제품 입점을 확정, 하와이 바이어와 함께 미스용 캐릭터에 하와이 전통을 입혀 콜라보를 진행하고 현지 유통 상황에 적합한 저렴한 가격대의 핸드크림 4종, 마스크팩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베트남에서도 현지 전통을 입힌 캐릭터 제안도 들어와. 전 세계 국가의 전통을 캐릭터에 입혀 제품화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미스용 브랜드 제품은 원단과 시트 모두 프리미엄으로 제작해 동남아시아 시장 등 저가시장 진출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원료와 성분을 줄여 단가를 낮추면 현지 진출이 가능하지만 용 대표는 패키지 사이즈를 줄이거나 단상자, 필름을 없애 가격을 낮춰 해외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하와이 등 저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는 서울콜이라는 유명 셀럽이 보유한 사이트와 오프라인샵 SNS 등을 통해 현지 유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러시아도 올해부터 총판 계약을 확정했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도 위생허가를 취득했다. 중국 위생허가도 오는 4월 말 취득 예정이며 미국, 싱가포르 등 여러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SNS는 사업과 인맥 확장의 힘

용 대표는 마스크팩 후속으로 쿠션이나 클렌징 토너 등 와사비, 커리, 핑크 하위 라인들을 올해 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입점이 확정된 신라 온라인 면세점을 기점으로 온라인 면세점 확대뿐만 아니라 H&B숍 입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에스알씨컴퍼니는 올해 수출 목표를 설정하고 국내 셀럽 기반의 마케팅, 유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소비자와 직접적인 접점을 구축하고 있는 셀럽을 통한 공동 구매를 통해 제품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이 판로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용 대표의 설명이다.

용 대표는 “SNS를 통해 바이어와 공장 등을 만나며 인맥을 더욱 넓혀나가고 있다. 소개 받은 바이어가 또 다른 바이어를 소개해주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고 투자에 대한 이슈도 이어지고 있다”며 “원단 부문에서는 우리가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원단 수를 10종으로 늘릴 계획으로 이를 통한 매출을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용미진이 만든 제품은 다르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뿌듯하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품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3월 말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는데 그 곳에서도 성을 내건 미스용을 소비자들이 믿고 쓸 수 있다는 믿음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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