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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코스모닝라운지-조익현 이스트힐(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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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독자 기술로 ‘국내외 소비자 신뢰 한 몸에’

이종 산업간 기술소재 융합으로 신시장 창출 목표

 

“화장품 연구원으로 근무할 당시, 글로벌 기업의 꼼꼼한 원료 선정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피부에 1차적으로 닿는 원료의 안전성과 제품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지하게 됐습니다. 이후 품질과 효과가 우수한 화장품 원료를 국내에 도입하겠다는 뜻을 품고 일본 후지카세이 상사의 투자로 이스트힐(주)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조익현 이스트힐(주) 대표는 사업초기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원료를 국내로 들여와 소개하는 무역업으로 시작해 제조‧도매로 영역을 확대하고 신에츠실리콘의 대리점 사업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천에 공장을 설립한 이스트힐(주)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좋은 품질의 한약재를 쉽게 공급받아 고객사의 기초‧색조 제품에 활용하는 화장품 원료로 개발하고 있다.

 

조 대표는 “20여년 전에는 화장품 하나를 개발하는데 2~3년 가량이 소요됐으나 현재는 SPA 브랜드처럼 몇 개월 만에 제품이 출시되는 시대로 빠르게 변화‧진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원료 산업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효능 위주의 원료 선택이 주였다면 최근에는 효능은 기본이고, 소비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지닌 소재가 각광받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최근 까다로운 미국, 유럽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개발단계부터 글로벌 기준에 맞는 원료를 선택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는 등 규제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조 대표는 글로벌 기준뿐만 아니라 유해가능성이 있는 성분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보다 더 안전한 원료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이스트힐(주)은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해 화장품과 식품, 화장품과 생명과학 등 산업간 특화 융합소재 개발과 국내외 학술교류를 통한 새로운 기술 습득에 매진하고 있다. 이것이 고효능의 글로벌기업 원료, 일반 저가 중국산 원료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게 조 대표의 설명이다.

 

조 대표는 “검증가능하면서 새롭고 특화된 효능을 앞세운 제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이종 산업간 기술과 소재가 융합된 제품개발로 새로운 니즈를 창출하고,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업으로 신기술을 습득하고 발전시켜 이스트힐㈜만의 독자적인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2008년부터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많은 해외 전시회나 학술지 등을 통해 이스트힐(주) 원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트힐(주)은 최근 실리콘이나 실란 계열의 표면처리제를 대신한 ‘천연 유래 소재로 표면처리한 색소제품’과 휘발성 실리콘인 Cyclopentasiloxane(D5)가 함유되지 않은 Ester Oil 기반의 TiO2, ZnO분산액을 개발하고 있으며 블루라이트 차단기능의 유무기 복합분체를 국책과제로 수행하고 있다. 추출물 부문에서는 천연방부제 제품과 상처치유‧피부재생 효능을 갖는 제품 2가지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지난해 말 전 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Vision 2023, 독창적인 제품으로 신뢰받는 글로벌 뷰티앤헬스 소재 기업’이라는 새로운 중기 비전을 설정했다“며 ”이에 앞서 올해는 새로운 중기 비전의 원년으로 제품 영업 활동 확대와 함께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전략적 R&D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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