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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기획 취재-로드숍 채널, 반전을 꿈꾸다②

네이처컬렉션·아리따움 라이브, 각 400곳 전환
미샤도 브랜드 인수 통해 멀티숍 추진…나머지는 ‘대략 난감’

아리따움·더페이스샵의

멀티 브랜드숍 전환

최근 2년여 동안 급격히 진행된 로드숍 채널의 하락은 아리따움·이니스프리·에뛰드하우스 등을 보유한 아모레퍼시픽과 더페이스샵·네이처컬렉션을 운영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의 국내 사업을 가장 어렵게 했던 부분이다.

 

전문점을 거쳐 브랜드숍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지난 10여 년 간 영광을 누렸던 양대 기업과 브랜드숍 시대를 열었던 미샤(에이블씨엔씨), 이후에 원 브랜드숍 대열에 합류했던 중견 브랜드숍들 역시 로드숍 채널의 침체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인 곳은 더페이스샵(LG생활건강)이다. 더페이스샵은 이미 2년 전부터 가맹점들을 자사 멀티 브랜드숍 ‘네이처컬렉션’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지난달에는 기존 400여 곳의 가맹점을 네이처컬렉션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남아있는 더페이스샵은 200여 곳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 매장은 회사 측에서도 애써 전환을 유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는 상황. 나머지 400여 곳은 대형마트에 입점해 있는 매장이기 때문에 전환의 필요성이 그만큼 덜하다.

 

지난해 아리따움 라이브 매장을 선보이며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나선 아모레퍼시픽의 경우에도 상반기까지 전체 1천250여 매장 가운데 400여 매장에 대한 전환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가맹점주와의 기본적인 약정은 완료된 상태지만 인테리어 지원 등을 포함한 세부적인 사안까지 확정하는 데는 일정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리따움 라이브 매장의 전환과 관련, 업계 유통전문가들은 “아리따움이 타사 브랜드의 소싱을 통해 멀티 브랜드숍으로 전환한다는 자체에 의미를 부여할 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인 하드웨어(매장 규모·위치 등)에서 H&B스토어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상황이어서 가맹점주와 아모레퍼시픽 본사 모두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샤, 중소 브랜드 인수하며 멀티화 추구

원 브랜드숍 시대를 처음으로 열었던 미샤 역시 지난해부터 매장 개선에 자금을 투입하면서 멀티 브랜드숍으로의 전환을 준비했다. 지난해 말 인수한 미팩토리(돼지코팩)을 위시해 올해 초의 제아H&B의 스틸라‧뿌빠‧부르조아·라포티셀, 지엠홀딩스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라피 등의 인수는 이 같은 멀티 브랜드숍을 위한 사전포석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3곳을 제외한 기존 원 브랜드숍의 경우에는 현재까지 이렇다 할 후속 대책이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브랜드숍은 기존 가맹점의 계약기간까지 영업한 이후 자연스러운 정리 수순에 들어가겠다는 정도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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