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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장품학회(회장 조완구)가 학회의 사단법인화를 추진하고 학회지 영문판, 학술상 신설을 통해 연구원들의 사기 진작과 연구 개발에 힘을 싣는다.

지난 1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과 테크노 큐브동 12층 큐브홀에서 제44차 대한화장품학회 정기총회와 춘계학술발표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총 22편의 구두발표와 49편의 포스터발표 등 총 71편의 논문이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과 테크노 큐브동에서 발표됐다.

논문 발표에 앞서 진행된 제44차 대한화장품학회 정기총회에서는 강학희 전 회장의 퇴임식과 조완구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함께 열렸다.

강학희 전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임기중 박수남, 이옥석 전임 회장님들의 도움으로 IFSCC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조완구 신임 회장님께서 학회를 잘 끌고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학회장에서 물러나지만 명예 회장의 직함으로 학회에 지속적인 애정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완구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회의 투명한 운영과 관리, 사업확대를 위한 사단법인을 추진할 계획이며 임기 중 화장품학회지 영문판을 발간해 한국의 연구 결과를 세계 연구원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내년 춘계대회에는 학술상을 신설해 연구원들의 사기 진작과 연구 개발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이 모든 계획을 진행하기 위해 모든 학회원들이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대한화장품학회의 2019년 사업 계획으로는 분과위 활동 강화와 학술대회‧심포지움‧포스터발표를 화장품 관련 분야까지 확대하고 대학원생 학술발표를 장려하는 등 화장품 학술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국제학술대회와 IFSCC 이사회‧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회지의 국제 저널화와 논문 게재율 향상‧편집위원회 활동 강화를 통해 학회지의 위상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회재정 논문상 신설을 위해 TF팀을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 LG생활건강 이천구 부회장 △ 잇츠한불 표형배 부회장 △ 아주대학교 변상요 이사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지연 편집이사가 퇴임하고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연구원장→부회장 △ LG생활건강 송영숙 상무→이사 △ 한국콜마 한상근 상무→이사 △ 잇츠한불 이근수 이사→이사 △ LG생활건강 강내규 상무→이사 △ 아모레퍼시픽 박원석 상무→편집이사가 신임이사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 한국콜마 강학희 회장→명예회장 △ 전주대학교 조완구 수석부회장→회장 △ 한국콜마 고승용 이사→부회장 △ LG생활건강 박선규 이사→부회장 △ 한양대학교 김진웅 제형분과위원장→학술위원장‧제형분과위원장 △ 경희대학교 황재성 학술위원장→편집위원장‧소재분과위원장 △ GDK화장품 김태성 부회장→이사 △ 아모레퍼시픽 한상훈 부회장→이사로 직위가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