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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국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134억 6550만 달러”

유로모니터, 2018년 글로벌 시장 분석 발표
한국 세계 9위로 성숙기 진입…건강‧윤리 가치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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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국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규모는 134억 6550만 달러로 세계 9위를 기록했다.

 
성숙기에 접어든 한국 뷰티시장은 클린 라벨‧비건 등 건강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한국지사장 고은영)이 2018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을 분석하고 2023년 시장 규모를 예측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글로벌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규모는 작년 대비 약 6% 증가한 4,880억 달러로 집계됐다. 유럽‧북미권에서 정체를 보인데 반해 중남미‧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프리미엄‧매스 고른 성장세
 

프리미엄 뷰티&퍼스널케어는 글로벌 뷰티시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해 2017년에 비해 7.3% 성장했다. 
 
2018년에는 프리미엄과 매스 시장이 고르게 발전한 것이 특징.
 
건강‧윤리적 가치가 소비자의 인식 변화에 영향을 끼치면서 클린 라벨(합성 첨가물을 배제하고 간결한 원료를 최소한의 가공으로 제작한 제품)이나 비건 화장품 등이 새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는 프리미엄과 매스 제품 간 매출 격차를 좁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나 시몬스(Hannah Symons) 유로모니터 뷰티 부문 글로벌 리서치 총괄은 “2018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은 프리미엄과 매스 분야 모두 동유럽을 제외한 세계 각 지역에서 덩치를 키웠다. 2012년 이후 처음 동반 성장한 해다. 매스 뷰티 브랜드에 프리미엄급 가치와 철학, 품질이 더해지며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온라인 유통 점유율 10%...매스시장 확대 견인
 

 
매스 시장 매출을 이끈 것은 온라인 유통 채널이다.
 
지난 해 세계 시장에서 뷰티&퍼스널케어의 온라인 거래 비중이 10%를 돌파했다. 비(非) 매장 기반 주요 채널인 직접 판매(direct selling, 네트워크‧방문 판매) 비중을 처음 넘어선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은 작년 대비 7.5% 증가한 1,631억 달러 규모로 조사됐다. 이는 세계시장의 1/3에 달하는 규모다.
 
아시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확대를 이끈 나라는 중국‧인도네시아‧태국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작년 대비 1% 성장한 134억 6550억 달러로 세계 9위에 올랐다. 
 
건강하고 착한 화장품으로 진화해야
 

 
국내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은 미국‧프랑스 등 뷰티 선진국 수순을 밟으며 소비자를 고려한  ‘건강하고 착한’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모니터는 한국 뷰티시장의 미래 성장률은 향후 5년간 0.5%에 머무를 것으로 판단했다.
 
홍희정 유로모니터 뷰티&패션 부문 수석 연구원은 “한국에서는 지난 5년 동안 데오드란트와 영유아 제품, 향수 부문이 가장 높게 신장했다.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찾으려는 적극적인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선제품과 맞춤형 향수 등 기능성‧개인 화장품 시장 외형이 커졌다”고 말했다.
 
새 활로를 모색하는 제조사와 성분에 관심 많은 소비자에서 발전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홍 연구원은 “밀레니얼 소비자는 ‘내 피부는 내가 제일 잘 안다’는 인식이 강하다. 피부 타입을 세세히 분석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시장은 규모와 성장률 면에서 뷰티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를 아우를 제품군이나 교육, 부가 가치(value added) 측면에서는 갈 길이 멀다. 성장이 주춤해진 현 시점에서 외형 확장 보다 △ 클린 라벨 △ 비건 △ 안티 터부(성기능‧우울증‧탈모 등 말하기 꺼려지던 항목의 기능 개선을 적극 내세운 제품) △ 마이크로바이옴 등 ‘건강하고 착한’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 여기에 K뷰티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K뷰티 컨셉을 넘어 글로벌 트렌드로!
 
유로모니터는 글로벌 뷰티시장에서 K뷰티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독특한 콘셉트로 소구하는 것이 아닌 독자적 위상을 구축했다는 판단이다.
 
K뷰티가 글로벌 뷰티시장에서 차별성을 강화하며 J뷰티의 위협에 맞서고 있다는 보고다. 
 
세계에서 멀티-스텝 스킨케어로 인기를 끈 한국 뷰티제품은 현재 세분화‧기능화하며 진화를 거듭하는 모습이다. 
 
유로모니터는 K뷰티가 글로벌 소비자의 피부 타입과 취향,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똑똑한’ 제품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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