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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디지털 마켓 선점 프로젝트 본격 가동

홍콩·마카오+광둥성 도시 9곳 묶어 ‘그레이터 베이 에어리어’ 구축
금융·E커머스·IT·물류 통합, 2030년까지 세계 1위 자리 탈환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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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켓에 대한 주도권을 잡으려는 중국의 움직임이 ‘그레이터 베이 에어리어’(Greater Bay Area·이하 GBA) 계획 아래 야심찬 프로젝트로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는 중국 광둥성 도시 9곳과 홍콩, 마카오까지 통합하는 11곳이 참여하고 있다.

 

사회를 둘러싼 모든 환경이 디지털로 변화함에 따라 주요 기업들의 독자적인 온라인 몰과 O2O 매장의 의미는 사라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 같은 변화는 거의 모든 산업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9일 킨텍스(경기도 고양시 일산 소재)에서 열린 ‘K-숍 2019 컨퍼런스&엑스포’에서 조셉 유엔 홍콩E커머스연합회 회장이 발표한 ‘새로운 소매 유통과 디지털 경제 트렌드’ 주제 발표를 통해 나타난 것이다.

 

유엔 회장은 발표에서 “현재 중국은 B2C·E커머스·E-트래블·디지털미디어를 포함한 디지털 마켓에서 이미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미국의 규모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7억6천500만 달러를 기록, 6억9천800만 달러의 미국과 그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고 지적하고 “올해에는 9억 달러의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전 세계 디지털 마켓 규모 변화 추이

 

특히 그는 디지털 환경이 ‘1차 인터넷 → 2차 모바일 인터넷 → 3차 사물 인터넷(IoT) → 4차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제시하면서 중국은 이처럼 격변하는 디지털 마켓을 선점하기 위해 GBA 프로젝트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 정책을 구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디지털 마켓 주도권을 쥐기 위해 가동하고 있는 GBA 프로젝트는 금융과 엔터테인먼트, 기술과 물류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의 세계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작업으로 해석된다.

 

◇ 중국 주요 온라인 몰 점유율

 

GBA 프로젝트가 가동되고 있는 지역은 광둥성의 9곳(광저우·포산·선전·둥관·중산·자오칭·지앙먼·주하이 등)과 홍콩, 마카오를 아우르고 있으며 특히 이 지역은 중국 전체 인구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7천만 명) GDP는 중국 GDP 전체의 무려 12%, 1조5천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경제적 가치와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여기에 더해 전세계 컨테이너 항구 톱10 가운데 3곳이나 집중돼 있기도 하다.

 

◇ 중국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그레이터 베이 에어리어 프로젝트 지역 현황

 

유엔 회장은 “이 지역은 상업과 기술, 금융, 물류 등을 한 번에 통합함으로써 샌프란시스코, 뉴욕, 도쿄 등 세계적인 베이 에어리어보다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며 오는 2030년에는 세계 1위의 허브 지역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그는 최근 로레알 등을 포함한 화장품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안면인식기술에 기반한 연계 기술을 제시하면서 “이 기술은 단순히 놀이나 장난감(토이) 수준을 뛰어넘어 AI 기술을 통한 화장법과 화장품의 추천 등을 구현하게 될 것이며 소비자의 제품 선호도와 가격에 대한 결정, 빅데이터의 수집 등을 가능하게 만든다”고 밝히고 “이 같은 화장품 기업들의 디지털 기술 적용은 타 기업과의 차별화를 완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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