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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도·정책

“제조원 표기 이슈, 업계 의견 폭넓게 수렴해야”

청와대 사회수석 간담회…업계 현안·수출 관련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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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원 자율표기와 관련한 이슈에 대해 화장품 업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이서 이에 대한 보다 심도있고 폭넓은 논의를 통해 업계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는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 같은 내용은 오늘(20일) 청와대 김연명 사회수석의 주재로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진행한 화장품 업계와의 현안 조찬간담회 자리에서 거론된 것으로 코스모닝이 복수의 참석자들을 취재한 과정에서 확인한 것이다.

 

오늘 간담회는 청와대가 최근 성장세 둔화가 눈에 띄고 있는 K-코스메틱 수출 상황과 관련해 화장품 업계가 처한 현실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했다.

 

정부 관계자로는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과 식약처 강석연 바이오생약국장이, 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한국콜마·코스맥스·애경산업·엘앤피코스메틱 등 화장품협회 이사회원사의 대표·임원급 인사와 중소기업을 대표해 박진영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장이 참석했으며 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이 동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청와대가 현재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화장품 업계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이에 대해 화장품 업계 참석자들이 현실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장·단기적 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 증가세 둔화에 대한 원인과 이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은 단기적인 관점이라고 한다면 장기적인 차원에서 이슈로 거론된 것은 ‘제조업 자율표기’와 관련한 사안이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제조업 자율표기 이슈는 수출 중심의 중소 브랜드기업들이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사안으로 이에 대한 현행 화장품법 개정은 그 동안 지속적으로 거론된 것이다.

<관련기사 http://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30983" target="_blank"> http://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30983 (2019년 3월 4일)

 http://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29167 (2018년 12월 6일)

http://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21816 (2018년 1월 2일)>

 

지난 18일 열렸던 화장품협회 2분기 정기이사회에서도 제조원 자율표기 관련 안건은 정식 안건으로 논의를 거쳤으나 결론에 이르지는 못했고 회원사를 포함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키로 하는 차원에서 마무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원 자율표기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꾸준히 의견을 제기해 왔던 박진영 화수협 회장은 오늘 간담회에서도 화장품법 개정을 통해 이 문제를 적극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간담회는 특정 사안에 대해 결론을 내리거나 청와대 수석실이 정책적인 결정과 시행 지시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이 사안에 대해서는 화장품 업계가 보다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야 할 것이라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간담회 참석 인사는 “제조원 자율표기에 대한 논의는 이제 어떠한 방향이 됐든 방향을 정해야 할 시점이 온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히고 “다만 회원사를 포함해 각 회사들이 처해있는 상황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통일된 하나의 의견을 도출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또 “그렇지만 어떠한 방향을 선택하든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지속성장이 가능한 방안을 찾아내는데 업계 전체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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