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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도미니카 화장품 시장 방판·색조 유망

K-뷰티 인지도 ↑ 클렌징·토너 등 스킨케어 제품 관심 증가
보건등록 등 인증문제…대형 유통망은 로컬 도매상 거래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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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도미니카 산토도밍고무역관 리포트

 

중남미의 도미니카공화국(이하 도미니카)은 메이크업 중심의 화장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클렌징과 토너 등 K-뷰티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보건등록을 비롯한 인증문제로 인해 대형 채널은 로컬 도매상을 통한 제품 소싱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트라 도미니카 산토도밍고무역관 리포트에 따르면 도미니카의 화장품 수입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최근 5년간 성장률이 3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수입대상국은 미국과 콜롬비아로 이 두 나라는 각각 총 수입실적 중 56%, 1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는 지난해 기준 약 43만 달러의 실적을 보여 0.8% 수준의 미미한 수입점유율을 보였다. 그렇지만 지난 2014년에 비해서는 6배 이상 증가, 상위 5국가의 평균 증가율(42.0%)과 비교해서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채널-방문판매·유형-색조화장품이 시장 주도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도미니카의 화장품 채널은 다이렉트 셀링, 즉 방문판매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2018년 기준 스킨케어 제품의 38.2%, 색조화장품의 66.6%가 방문판매를 통해 이뤄졌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방문판매 기업은 미국계 에이본과 콜롬비아의 트란스벨(Esika·L’Bel·Cyzone 등의 브랜드 보유)이 꼽힌다. 이들 기업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제품 카탈로그를 공유하고 소비자가 제품을 오더하면 방문판매원을 파견하는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에이본의 경우 방문판매 조직 외에도 시내에 3곳의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 중이다. 트란스벨은 도미니카에는 오프라인 숍을 운영하지 않고 있으나 콜롬비아와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 일부 국가에서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문판매 외에는 대형마트와 약국 등이 주된 채널이다. 대부분의 대형마트는 화장품과 미용소모품 등을 판매하는 뷰티·퍼스널케어 제품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두고 있는 형태다. 도미니카의 약국은 전통적으로 의약품 외에도 화장품·생활소품·잡화 등을 취급하는 주요 소매잡화점으로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 맥·록시땅·배쓰&베이비 웍스·빅토리아 시크릿·이브 로셰·NYX·잉글롯 등의 브랜드숍과 퍼퓨머리아 프레스티지, 데스티니 서플라이(Desstenee Supply) 등 멀티 브랜드숍들이 시내 대형 쇼핑몰에 입점,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K-뷰티 인지도·관심 증대…기회요인 커

도미니카 화장품 시장은 현재에도 꾸준히 확대 중이고 K-뷰티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국내 기업의 진출 기회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인근 시장에서의 성공사례가 있을 경우에는 시장진출은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특히 대부분의 소비자와 바이어들이 미국을 통해 한국 화장품을 접하고 있으므로 미국에서의 성공사례가 있을 경우에는 현지 바이어들에게 긍정적인 레퍼런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동시에 같은 언어·문화권으로 묶이는 중남미 타 국가에서의 마케팅 자료(인플루언서 활용 홍보자료·스페인어 SNS 계정 등) 등도 현지 마케팅 시 유용하다는 것이 무역관의 조언이다.

 

무역관은 이와 함께 “도미니카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인증능력과 의지를 갖춘 로컬 기업과의 협업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적절한 인증 획득 절차를 거치지 않고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수입·유통되는 경우가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했으나 이러한 경우 대형 유통망 납품이 불가능해 지는 등 장기적으로는 성장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현지 바이어들의 조언을 감안하면 세관의 검증절차도 점점 강화되고 있으므로 GMP 인증 등 수출을 위한 필요서류를 철저히 준비해 바이어 요구에 따른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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