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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도·정책

화장품 R&D지원 사업 ‘극적 재개’

내년 예산 77억 결정, 국회 통과 낙관…4월부터 개시
산업연구원 “사업단 구성·방향 등 향후 일정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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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정부의 화장품 연구개발사업이 극적으로 재개된다.

 

최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www.kcii.re.kr ·이하 산업연구원)과 관련 부처의 취재결과를 종합한 결과 지난해 10월 사업을 종료하고 해체한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의 화장품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브릿지 개념’의 내년 예산 77억 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연구개발 관련 지원사업의 연속성이 올 한해 멈추기는 했지만 내년부터 다시 재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예산은 예산타당성 검토를 별도로 거치지 않고 정부(안)으로 확정했으며 현재 국회통과 만이 남아 있는 상태여서 내년 사업 진행에 별다른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 확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일단 화장품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재개할 수 있는 교두보는 확보했다는 점에서 참으로 다행스럽다”고 평가하고 “77억 원의 예산은 내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사업기간에 해당하는 금액이어서 이를 연간 예산으로 환산할 경우 103억 원 정도가 되며 이전 사업단의 예산(8년·704억 원·연 평균 88억 원)보다 상향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위한 △ 사업 주체(관)△ 사업단 구성 △ 과제 선정 △ 사업단 운영방향 등에 대해 확정된 내용은 밝히기가 어렵지만 이전 사업단 사업성과 결과·평가 자료를 토대로 보건복지부를 포함한 관련 부처와 기관 등의 협의를 거쳐야 할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빠른 시일 내에 사업단을 구성하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에 화장품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위한 1차 예산을 확보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일단 2020년 4월부터 2023년까지 3년간의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은 이 소식을 접하고 “최근 K-뷰티의 위상하락과 산업 침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들려온 ‘가뭄에 단비’와 같은 기쁜 소식”이라며 “지난해 사업단의 종료 이전에 이 사업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더할 나위없었겠지만 지금이라도 사업을 재개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

 

한편 이번 예산 확보와 관련한 내용을 확인한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사실 지난해 사업단의 사업 종료 이전부터 이 사업의 연속성과 화장품 업계에 미치는 중요성, 당위성에 대해 정부와 국회 등에 역설했으나 ‘긴급한 사업’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예산 확보에 실패한 점이 있다”고 토로하고 “이전 사업단 성과와 과제를 보다 철저하게 분석해 화장품 산업에 반드시 필요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획 수립과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며 동시에 화장품 업계 역시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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