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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도·정책

2018년 화장품생산 15조5028억…전년보다 14.7% 증가

무역흑자 5조4698억·28.4% 늘어…中, 수출 42.4% 차지하며 1위 고수
생산업체 6487곳·책임판매업체 1만2673곳…기능성화장품도 꾸준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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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은 15조5천28억 원으로 2017년의 13조5천155억 원보다 14.7%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5조4천698억 원을 기록, 전년도의 4조2천601억 대비 28.4%가 증가했다.

 

 

이 같은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www.mfds.go.kr )가 오늘(1일) 발표한 국내 화장품생산·수출실적 동향에서 나타난 것으로 특히 수출의 경우 여전히 중국 점유율(42.4%)이 압도적인 상황을 보였으나 프랑스·영국 등 화장품 선진 시장과 러시아·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신 남방·신 북방지역으로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남으로써 일정 부분 수출다변화 정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즉 인도네시아(110.9%)를 위시해 △ 영국(70.4%) △ 러시아연방(63.6%) △ 폴란드(51.6%) 등의 수출 증가가 괄목할 수준이었다.

 

특히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지난 2015년 15억 달러(1조6천973억 원)를 기점으로 △ 2016년 30억 9천822만 달러(3조5천952억 원) △ 2017년 34억1천689만 달러(4조2천601억 원), 그리고 지난해 49억6천992만 달러(5조4천698억 원)에 이르기까지 매년 기록적인 갱신을 하고 있다. (원화 계산은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연도별 평균 환율(종가)을 적용, 환산한 금액(△ 2018년 1천100.58원 △ 2017년 1천130.48원 △ 2016년: 1천160.41원 △ 2015년: 1천131.52원))

 

 

식약처는 이번 실적 발표와 관련 “지난해 화장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 생산실적 10%이상 고속 성장 △ 무역흑자 증가세 지속 △ 동남아‧유럽 등 수출시장 다변화 △ 기능성화장품의 꾸준한 성장 등으로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실적, 14.7% 고속 성장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실적은 15조5천2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의 12.5%(8조9천704억 원), 2015년 19.7%(10조7천328억 원), 2016년 21.6%(13조514억 원)으로 매년 성장률이 높아지다가 지난 2017년 3.6%(13조5천155억 원)으로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여러 가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다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 기초화장용이 9조3천704억 원(점유율 60.4%)으로 압도적이었고 뒤를 이어 △ 색조 화장용(2조3천958억 원·점유율 15.5%) △ 두발용(1조5천817억 원·점유율 10.2%) △ 인체세정용(1조3천481억 원·점유율 8.7%) 등의 순이었다.

 

 

업체별로는 (주)아모레퍼시픽이 4조5천558억 원(29.4%)으로 1위를 차지했고 △ (주)LG생활건강 4조 5천5억 원(29.0%) △ 애경산업(주) 4천817억 원(3.1%) △ (주)지피클럽 3천85억 원(2.0%) △ (주)코리아나화장품 2천312억 원(1.5%) 등의 순위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투톱이 58.4%의 점유율을 보였다.

 

 

무역흑자 증가세, 5년 연속 이어져

화장품 무역수지는 최근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2016년 3조 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7년에는 4조원을, 그리고 지난해에는 5조를 훌쩍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62억6천19만 달러(6조8천890억 원)로 2017년의 49억4천480만 달러(5조5천900억 원) 대비 23.3%(원화 기준) 증가했으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 평균성장률도 36.5%를 기록,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부동의 수출 1위 국가 중국으로의 수출은 지난해 26억5천616만2천 달러로 2017년의 19억3천228만4천 달러보다 37.5% 증가하는 등 강세가 지속됐다.

 

한편 수입실적은 지난해 12억9천26만 달러(1조4천200억 원)로 2017년의 11억7천623만 달러(1조3천297억 원) 보다 6.8%(원화 기준) 증가했다.

 

 

동남아‧유럽 등 수출시장 다변화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이 26억5천616만 달러(2조9천233억 원)로 1위를 고수했다. 뒤를 이어 △ 홍콩(13억1천500만 달러·1조4천473억 원) △ 미국(5억3천818만 달러·5천923억 원) △ 일본(3억260만 달러·3천330억 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카자흐스탄은 지난 2017년 대비 각각 110.9%(5천88만7천 달러), 91.0%(2천260만9천 달러)의 증가율을 기록해 주목받았다. 식약처는 “이같은 결과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원아시아 화장품‧뷰티포럼’ 등 수출지원 정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라고 풀이했다.

 

캄보디아, 카자흐스탄이 수출국 상위 20위 내로 처음 진입했으며 미국·프랑스·영국·호주·캐나다·독일·일본 등 화장품 선진국으로의 수출은 지난해 10억3천170만 달러로 집계돼 2017년보다 2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가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프랑스(3억6천474만 달러·4천14억 원)였으며 △ 미국(3억1천461만 달러·3천462억 원) △ 일본(2억1천351만 달러·2천350억 원) △ 태국(5천523만 달러·608억 원) △ 이탈리아(4천42만 달러·445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기능성화장품 꾸준한 성장

지난해 기능성화장품 생산실적은 4조9천803억 원으로 2017년(4조8천558억 원) 대비 2.5% 증가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기능성화장품의 연 평균성장률도 13.7%를 보였다.

 

미백‧주름‧자외선차단 중 한 가지 기능을 나타내는 제품의 생산실적은 2조2천885억 원으로 2017년(1조 9천491억 원) 대비 17.4% 증가한 반면, 두 가지 이상 기능을 가진 제품의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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