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손기술로 만든 혁신적인 자동 속눈썹 연장기기 ‘윙크매직’이 베일을 벗었다. 헤어 연장 디바이스 ‘익스텐드매직’도 전격 모습을 드러냈다.

쿼드유(대표 이면우)가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글로벌 뷰티 리더스 포럼을 열고 이들 기기를 소개했다.

윙크매직(WinkMagic)은 이면우 쿼드유 대표이자 울산 UNIST 석좌교수인 이면우 박사팀이 개발했다.

이날 이면우 대표는 호주‧스위스‧영국‧체코 등 전세계 16개국의 미용 전문가와 연구 협력한 뷰티 디바이스 프로그램 결과와 전망을 국내외 뷰티산업 리더들에게 공유했다.

이면우 대표는 “1990년대 ‘W이론을 만들자’로 대표되는 한국형 기업철학을 제시했다”며 “자체 기술로 개발한 자동 속눈썹 연장기기와 속눈썹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첨단 뷰티 디바이스와 교육을 결합한 뷰티 프로그램을 내세워 글로벌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윙크매직과 익스텐드매직의 특장점과 시술방법이 제시됐다.

윙크매직은 15분 이내에 기기로 자연스러운 속눈썹 연장을 실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속눈썹 아래에 윙크매직 속눈썹을 부착하는 방식을 채택해 아이 리프팅 효과도 제공한다. 속눈썹 접착용풀의 독성에 의한 부작용도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또 혼자서도 속눈썹을 제거할 수 있어 간편하다.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기존 속눈썹 연장은 약 1시간 가량 소요되고, 속눈썹을 제거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 점 등이 번거로움으로 꼽혔다.

윙크매직 기기와 속눈썹은 윙크매직아카데미 교육 이수 후 쿼드유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둔 윙크매직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2019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서 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윙크매직보다 앞서 개발한 헤어 연장기기인 익스텐드매직(ExtendMagic)은 혁신성과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 제품은 미국 톱 모델이자 토크쇼 호스트인 타이라 뱅크와 2003년 미스 월드로 선정된 로사나 데이비슨(Rosanna Davison)과 같은 유명인들이 사용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쿼드유는 머리땋기 기기인 브레이드매직(BraidMagic)과 트위스트매직(TwistMagic)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