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대표 안병준)가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오늘(22일) 날짜로 공시했다.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공식 표명한 것이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득규모는 시가 총액의 약 8%에 해당하는 200억 원 상당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2월7일부터 6개월간이다. 계약체결기관은 신한투자증권으로 결정했다. 한국콜마홀딩스의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지난 7월 수립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3개년(2023~2025년)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조치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주주가치를 증대하는 방안으로 오는 2025년까지 3년 동안 △ 무상증자 △ 현금배당 △ 자사주 취득·소각 등을 시행하겠다는 원칙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달에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 진행했다. 이에 앞서 올해 1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537억 원에 달하는 자사주와 발행주의 1%에 달하는 19만1천132주 소각을 완료해 해당 정책을 이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한 자사주 매입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주주환원을 이
올리브영이 명동에 외국인 특화 매장을 열고 한류 관광객 잡기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명동타운을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외국인 구매 편의성과 상품 다양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 글로벌몰과 매장을 잇는 ‘K뷰티 O2O(Online to offline) 쇼핑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올리브영 명동타운은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약 3천 명이다. 매장 면적은 1,157m2에 이른다. 올리브영 국내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방문 고객의 약 90%가 외국인이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고품질 제품과 양질의 쇼핑 경험을 제공해 올리브영을 세계에 알린단 각오다. 명동타운 내 안내 서비스를 영·중·일(英·中·日) 3개국어로 확대했다. 또 올리브영 명동타운 전용 모바일 페이지를 만들었다. 층별 안내 지도와 인기 브랜드 위치 등을 3개국어로 제공한다. 모든 제품의 전자라벨에 영어로 상품명을 표기했다. 매장 전면에 ‘K뷰티 나우존’을 마련했다. 유망한 K-뷰티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마스크팩‧선크림을 전면 배치했다.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월별 K-뷰티 상품도 소개한다. 글로벌
(주)아모레퍼시픽이 (주)코스알엑스(COSRX)의 지분을 93.2%까지 확보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주문하고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번 지분 인수로 (주)코스알엑스는 아모레퍼시픽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했다.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김승환)은 오늘(31일) 공시를 통해 (주)코스알엑스(대표이사 전상훈)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던 잔여 지분 28만8천주를 7천551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주)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1년 9월 (주)코스알엑스의 지분 38.4%를 인수했다. 당시 (주)코스알엘스의 잔여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매수청구권(콜옵션)을 부여받았고 이번에 해당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한 것. 이로써 (주)아모레퍼시픽은 (주)코스알엑스의 지분 93.2%를 보유하게 됐다. 코스알엑스는 어떤 회사? 지난 2013년 설립한 (주)코스알엑스는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를 표방한다. △ 스네일 라인 △ THE RX 라인을 중심으로 최근 급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스킨케어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6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2천4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 상반기에만 1천902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색조제품, 특히 립케어 라인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LG생활건강의 이러한 작업의 핵심은 주요 5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고보습 기능성 립케어’에 대한 카테고리 창출에서 비롯한다. 회사 측은 “입술의 불필요한 각질을 부드럽게 케어하고 촉촉함은 채워 최적의 립 컨디션을 만들어주는 제품을 ‘립세린’(Lipcerin)으로 정의하고 기능성 립케어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고 선언하고 “이달에 빌리프·CNP·비욘드·글린트·수려한 등 주요 5개 브랜드 립세린 출시를 신호탄으로 연말까지 모두 16개 뷰티 브랜드에서 신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립세린 카테고리’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공식화했다. 글로벌 립케어 시장 성장세 주목 LG생활건강 측은 립세린 출시를 검토하면서 국내외 립케어 시장 성장세에 주목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유로 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립케어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28억 3천만 달러(한화 약 3조8천200억 원)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준 국내 립케어 시장 규모 역시 전년 대비 4.2% 확대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 지속을 예상한 것. 국가별로 세분화하면 △ 미국에서는 SNS에
‘제비집 마스크팩’ 등을 포함한 시트 마스크팩을 중심으로 K-뷰티 열풍을 주도하며 코스닥시장 상장(2017년 3월)까지 승승장구했던 에스디생명공학(대표이사 박설웅)의 주인이 바뀐다. 대원제약·코이노·수성자산운용으로 구성한 DKS컨소시엄이 650억 원 규모로 에스디생명공학 인수자로 결정됐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지난 4월 3일 회생절차개시 신청과 결정(5월 2일) 후 DKS컨소시엄을 인수예정자로 하는 조건부투자계약을 체결,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조건부 투자계약체결허가’(8월 29일)를 얻었다”고 설명하고 “9월 27일까지 진행한 공개매각 절차에서 접수 입찰서는 없었으며 따라서 조건부투자계약서에 의거, 우선협상대상자인 DKS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에스디생명공학은 메디힐(엘앤피코스메틱)·제이준·봄비(파파레서피) 등과 함께 K-뷰티&시트 마스크팩을 전면에 내세워 코스닥 입성까지 성장가도를 달렸다. 그렇지만 상장 이듬해였던 2018년 1천566억 원의 매출액을 정점으로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2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 ‘hince’(힌스)를 보유하고 있는 (주)비바웨이브(대표 허재석)의 회사 지분 75%를 인수했다. 금액은 425억 원 규모다. LG생활건강은 “어제(25일)로 이같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9년 1월 첫 선을 보인 힌스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감성&무드’ 콘셉트를 내세운 색조화장품 브랜드다. 자연스러운 컬러감과 곡선을 강조한 클래식 디자인을 채택, 감성 패키지가 특징으로 꼽힌다. ‘세컨 스킨 파운데이션’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밤’ 등의 히트상품을 기반으로 타인과 다른 자신만의 무드를 가지고 싶어하는 MZ 세대들 사이에서 탄탄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생활건강 측은 “현재 힌스의 인스타그램 국내 계정 팔로워 수는 21만2천 명, 일본 계정은 8만3천 명이다. 온라인 자사몰과 올리브영을 비롯한 H&B스토어, 오프라인 플래그십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을 구축하고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2022년 기준 힌스 매출액은 218억 원이며 매출 비중은 국내와 해외 각각 50%씩이다. 해외 매출의 대부분은 일본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L
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5일(목) 오후 4시까지. 코스맥스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채용에는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와 △ 코스맥스 △ 코스맥스엔비티 △ 코스맥스바이오 △ 코스맥스네오 △ 코스맥스파마 △ 코스맥스USA 등 그룹 주요 관계사가 참여한다. 채용 직무는 △ R&I(Research&Innovation) △ HR △ 해외영업 △ 전략마케팅 △ 경영지원 △ 구매 △ IT 등이다. 지원 대상은 4년제 정규 대학(원) 졸업자·2024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 AI 역량검사(온라인) → 실무면접 → 최종면접 → 채용검진 순으로 이뤄진다. 입사 예정일은 2023년 12월 말. 코스맥스그룹은 주요 대학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지원자와 오프라인 소통 접점을 확대하며 인재 유치에 나선다. 지난 25일에 캐치카페 서울대점에서 직무 정보를 전달하고 지원자와 소통하는 채용설명회·현직자 직무상담회를 가졌다. 그 이전(21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온라인 현직자
글로벌 D2C 유통과 뷰티 디바이스의 폭발력을 기반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주)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 유니콘 기업으로서 상장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지난 2014년 10월 설립한 (주)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와 코스메틱 브랜드들을 기반으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을 지향한다. 이미 1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가진 유니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하 에이지알)을 론칭하면서 가히 폭발 성장세를 달리기 시작했다. 2021년 매출액 2천591억 원·영업이익 142억 원을 기록한 후 지난해에는 매출액 3천977억 원·영업이익 392억 원을 돌파, 주목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에만 영업이익 480억 원을 기록,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규모를 훌쩍 뛰어넘었다. 실적 성장을 반영한 기업가치 역시 빠르게 높아졌다. 올해 3월 7천억 원 대 프리IPO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자마자 6월에는 CJ온스타일로부터 기업가치 1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다. (주)에이피알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경우 지난해 유니콘 기업을 졸업한 쏘
한국콜마가 이탈리아 인터코스의 한국법인 인터코스코리아와 전 한국콜마 연구원들을 상대로 제기했던 민사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62민사부(부장판사 이영광)는 한국콜마가 청구한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에 대한 민사 1심 소송에서 “전 한국콜마 연구원들이 (인터코스코리아에게)유출한 영업비밀을 폐기하고 공동으로 2억 원과 이에 대한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사건 개요와 진행 상황 전 세계에 사업장을 둔 이탈리아 인터코스의 한국법인 인터코스코리아와 화장품 ODM 전문기업 한국콜마가 직접 얽혀있는 이 사건은 약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지난 2008년 한국콜마에 입사한 A씨는 9년 4개월 근무 이후 2018년 1월 미국 이주를 이유로 퇴사했다. A씨는 퇴사한 지 일주일 뒤 인터코스의 한국법인(당시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으로 이직했다. 그는 한국콜마 재직 당시 사용하던 랩탑 컴퓨터에서 자외선차단제 기술 관련 주요 업무파일 수 백개를 구글 드라이브에 업로드하는 방법으로 무단 반출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콜마에서 근무했던 B씨 역시 A씨와 근접한 시기인 2018년 인터코스코리아에 입사한 다음 부정한 방법으로 핵심기술 유출을 시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동안 국내 화장품 생산 상위 10위 기업 가운데 △ 5곳은 10위권 유지 △ 3곳은 2020년 들면서 10위권에서 탈락 △ 5곳은 2016년과 2020년 들어 10위권 안으로 진입 등으로 그룹화 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용은 피부 기반기술 개발사업단(단장 황재성 경희대 교수·이하 사업단)이 매년 식약처가 발표하는 화장품 생산실적 자료를 기초로 최근 10년 간 생산실적 상위 10곳의 책임판매업체 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애경산업이 확고한 상위 그룹 형성했다. 즉 아모레퍼시픽이 상대적 우위를 보이면서 LG생활건강과 1, 2위를 다투는 양상이다. 애경산업은 2015년 3위로 올라선 이래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과 3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애경산업과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투 톱과의 생산금액에는 2조7천억 원대의 심대한 차이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 이니스프리와 애터미도 꾸준히 10위권 내의 실적을 보인다. 반대로 에이블씨엔씨·더페이스샵·코리아나화장품 등은 부진한 기업에 속한다. 에이블씨엔씨와 더페이스샵은 2013년 이후 10위권을 유지했지만 에이블씨엔씨는 2
창간 7주년을 맞은 코스모닝이 화장품 전문 언론 1위 사이트로서의 위상을 굳건하게 다져가고 있다. 코스모닝이 랭키닷컴 전국 화장품 전문 언론 순위 TOP을 지키며 미디어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이는 ‘제로 텍스트 시대’ ‘영상시대’로 불리며 언론매체의 신뢰도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2016년 8월 15일 창간한 코스모닝은 전문언론‧바른언론‧미래언론을 추구하고 있다. 본지는 공정한 보도와 깊이있는 정보 전달에 힘쓰며 뷰티 전문 미디어로 성장했다. 국내외 뷰티 뉴스를 아우르며 글로벌 매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코스모닝은 독자의 가독성‧열독률‧재방문율을 높이는 데 힘썼다. 이는 랭키닷컴 1위라는 값진 성적표로 되돌아왔다. 창간 동시에 최고 영향력 발휘…7년 맞으며 아성 굳혀 랭키닷컴은 2001년 6월부터 국내 웹사이트 순위‧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 방문객 수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순위가 높을수록 방문자가 많이 유입된 것을 뜻한다. 코스모닝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7월까지 화장품 전문 언론 사이트 순위 변화를 살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온‧오프라인 미디어 8개지를 대상으로 삼았다. 매월 마지막 주 매
‘브랜드 빌딩&파워·글로벌라이제이션·초개인화·클린뷰티(친환경·천연·자연)·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코로나19 팬데믹 3년을 겪으면서 K-뷰티가 해결하지 않으면 안될, 절체절명의 해결 과제를 요약할 수 있는 키워드다. 특히 2020년과 2021년, 팬데믹 전반기 2년 동안 이해하기도, 분석하기도 어려웠던 수출 전선의 상승세는 팬데믹 3년 째에 해당하는 2022년 개막과 동시에 최대 수출국 중국으로부터 빨간 신호가 켜지기 시작하면서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이는 올해 들어서도 별다른 반전 기미없이 이미 7개월을 보냈다. 이러한 사실은 ‘브랜드 빌딩&파워’의 부재 또는 약세를 여실히 증명하는 한 가지 사례에 불과하다.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략 수위를 높이고 시장 다변화에 대한 노력을 기울였다고는 하지만 중국 시장의 침체가 곧 산업 전체 수출 부진과 직결됐다는 점 또한 진정한 글로벌라이제이션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과제를 던지고 있다. 클린뷰티는 새삼스럽게 브랜드 콘셉트로 내세울 필요가 없을 정도의 ‘상식’이 됐음에도 여전히 해외 주요 바이어와의 미팅에서 이를 자사 만이 내세울 수 있는 특화 요소, 차별화 포인트로 착각(?)하고 있는 경우도 여전하다.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