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를 뚫고 K-뷰티의 심장은 여전히 뜨겁게 뛰고 있다. 2021년의 개막과 동시에 베트남 천연 자원 확보를 통한 화장품 원료 공동 연구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화장품 원료 연구개발 전문기업 (주)수이케이(대표 김경희·정인수)가 베트남 현지에서 천연식물자원 연구·물류사업을 수행하는 GD 트랜스 조인트벤처(대표 니키 트란·이하 GD)와 ‘베트남 천연자원 연구개발·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약체결에 따라 (주)수이케이는 생물다양성에 관한 협약 부속합의서(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응, 베트남 현지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전통지식에 대한 이해 충돌·유전자원에 대한 이익공유 문제 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동시에 베트남 천연식물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연구개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정인수 대표는 “현재 나고야의정서 발효 이후 정립되지 않은 다양한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양 업체에서 조율하면서 연구를 진행한다면 다양하고 효과 높은 천연자원을 활용한 원료개발의 진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GD에서 보유하고 있는 천연자원과 해당 자원의 연구실적을 기반으로 빠르고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주)수이케이는
환경부와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나고야의정서 관련 유전자원 제공자와 이용자 간 계약서(안) 즉, 상호합의조건(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바이오협회는 이번에 마련한 이 상호합의조건(안)과 관련, 협회 회원사를 포함해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에 나섰다. 상호합의조건(안)은 지난 2017년 국내 나고야의정서 관련법 ‘유전자원의 접근·이용과 이익공유에 관한 법률’이 발효됨에 따라 국내법 체계에 적합한 이익공유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한 것이다. <첨부문서 참조> 이 상호합의조건(안)은 국내 기업이 제공자의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이용자 처지에서 앞으로 해외 제공자와 이익공유 계약 체결 시에도 공통적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정책부문 관계자는 이번 안과 관련해 “상호합의조건(안)은 생물유전자원 관련 계약 시 꼭 활용해야 하는 의무사항은 아니”라고 밝히고 “그렇지만 이 같은 형태의 계약은 처음이다 보니 국내 이용자들이 참고할 만한 자료가 없어 예시 계약서 제공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있어 나고야의정서 관련한 업무 검토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 측은 상
나고야의정서 발효와 관련 핵심 대상소재는 모두 239종이며 이 가운데 200개 이상의 화장품에 적용하고 있는 소재 중 한국과 중국 모두가 보유하고 있는 것이 171종, 중국은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은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소재는 140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나고야의정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현재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불리는 DMZ를 이용, 남북이 동시에 화장품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또 중국이 입법예고한 ‘생물유전자원 접근과 이익공유 관리 조례(안)’(2017년 3월 24일)을 그대로 시행할 경우 로열티의 상승과 연구개발 지연 등 국내 화장품 업계에도 다수의 문제점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나고야의정서와 관련한 화장품 업계의 주요 이슈로 지적돼 온 원료표시의 경우 상호협의조건(MAT) 계약 시 ‘비공개(non-disclosure) 어그리먼트’를 맺음으로써 포뮬레이션은 비공개로 유지하고 화장품에 사용하는 원료를 ‘모두 표시하지 않도록’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제기돼 화장품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 같은 내용은 오늘(22일) 환경부
전 세계 나고야의정서 관련 동향과 정보, 각 산업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파악해 이를 공동으로 대응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화장품협회를 비롯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바이오협회·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는 ‘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위한 바이오산업 관련 협회 협의회’는 오는 22일(목) 오후 1시부터 코엑스(서울 삼성동 소재) 컨퍼런스룸 328호에서 공동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크게 3개의 세션으로 나눠 △ 생물유전자원 산업화 동향(한국제약바이오협회) △ 화장품산업과 나고야의정서(대한화장품협회) △ 산업계 나고야의정서 대응(한국바이오협회) 등 각 산업별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장품 부문의 경우 △ 화장품 소재 국내외 개발 동향(임병연 박사) △ 화장품 분야 나고야의정서 영향(전용석 코스맥스 이사) 등의 세부 내용을 다루게 된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와 나고야의정서 관련 이슈, 기능성화장품 원료·소재 기술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화학경제연구원이 오는 24일(금) 오전 10시부터 전경련 FKI타워 3층 다이아몬드홀(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개최하는 ‘제 5회 기능성화장품 소재·기술 세미나’가 그것. 모듈 1-화장품 산업 전망과 이슈에서 △ 2019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와 K-뷰티 △ 제약사 더마코스메틱 현황과 방향성 △ 나고야의정서 관련 화장품·원료산업계 대응 방향을 다룬다. 모듈 2는 기능성화장품 원료와 제형 기술 동향이 큰 주제다. △ 효능효과 증대를 위한 피부 전달체 개발 △ 실리콘-프리 소재와 제형기술의 현재·미래 △ 미세먼지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과 방어를 위한 소재탐색 사례 등으로 구성한다. 모듈 3는 최신 화장품 평가기술 동향을 알아보는 부문으로 △ 화장품에 대한 인체 피부 임상평가와 평가법의 최신 동향을 주제발표가 준비돼 있다. 화장품 산업 전망과 이슈에서는 글로벌&한국 화장품 산업 현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최신 트렌드와 K-뷰티 관련 핫 이슈와 대응책을 모색한다. 최근 제약기업 중심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더마코스메
충북, 2030 바이오 헬스산업 발전 위한 5+2 프로젝트 천연물 산업‧화장품 혁신 생태계 조성‧바이오산업 성장에 주력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10주년을 맞아 국가 바이오산업 육성정책과 연계한 충북 바이오밸리 5+2 프로젝트 발전축을 중심으로 2030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전략을 시행하고 화장품과 관련된 사업에 총 4조8천617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바이오·헬스 발전전략은 충북 바이오경제 도약을 위한 도내·외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마련했으며 5대 목표와 20개 추진전략, 120개 세부 실천과제에 총 5조 5천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키로 한 것이다. 현재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사상 최초로 10조 원대(2017년 기준)를 돌파했고 수출은 전년대비 11.2% 증가하는 등 성장세다.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좁은 내수시장에서 다수의 기업이 경쟁하는 구조다. 충북은 그간 오송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로 업체 수, 생산, 수출에서 전국 3위로 2030년에는 전국 1위, 시장점유율 35%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발전전략은 △ 세계 천연물산업 중심지 도약 △ 화장품·뷰티 혁신생태계 조성 △ 바이오산업 성장기반 정비 △ 체외진단기기 등
제주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제주대 등에 116점 분양 바이오소재 연구개발 위한 중요 자원 데이터베이스화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지난 2018년 1월 제주 생물자원 DB 플랫폼을 구축, 자체 연구와 지역 기업‧연구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생물자원 DB 플랫폼은 나고야의정서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지역 생물다양성 보전과 이용 연구를 통한 가치 창출을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누적 방문자 4만5천819명, 제주대학교 등 16곳 기관에 116점의 추출물분양서비스를 지원했다. 제주생물자원 DB 플랫폼에는 제주지역에서 서식, 분포가 보고된 생물 가운데 △ 육상식물(관속식물 2천182종) △ 척추동물(1천141종) △ 해조류(699종) △ 곤충(3천702종) △ 버섯(755종) △ 미생물(1천3종) 등 총9천487종에 대한 정보가 정리됐다. 또한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보유한 표본 2천461종 1만2천643점의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확보한 제주 생물자원의 생태사진과 표본, 유전자, 추출물‧특허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필요한 자원은 추출물분양서비
캄보디아 농림수산부-한솔생명과학 이익공유 협약식 야생생물자원 제공국과 이익 공유 최초 사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와 한솔생명과학 간 이익공유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연구기관과 제조사가 해외 야생생물자원을 합법적으로 발굴‧분석해 산업화한 후 발생하는 이익을 자원제공국과 공유하기로 한 최초 사례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미백과 주름개선 효능이 우수한 캄보디아 야생식물 디프테로카푸스 인트리카투스를 2015년 12월에 발굴했다. 국내 중소기업인 한솔생명과학에 2016년 11월에 기술이전하고 화장품 개발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12월 화장품 상용화했다. 디프테로카푸스 인트리카투스(학명 : Dipterocarpus intricatus Dyer)는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에 분포하는 식물로 높이 15-30m, 직경 60-80m까지 자라는 교목으로 효능 연구를 통해 항알러지, 미백, 주름개선에 효능이 우수한 것을 확인하고 화장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환경부는 국제사회의 자국 생물자원 보호강화 흐름에 대응해 2007년부터 동남아, 아프리카, 태평양 등에 속한 국가 등과
2018년 52건 소재 개발‧23건 기술이전…화장품 등 8건에 적용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2018년도 제주생물자원 연구결과를 토대로 기능성 소재 상용화 확산을 통해 제주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지난해 생물자원 연구를 통해 생물자원 189종 1천324점을 확보하고 98종 146점의 추출물 구축, 55종 71점의 유전체 구축 등 제주향토자원에 대한 DB 정보를 구축했다. 그 결과 경단구슬모자반을 포함 12종의 기능성 소재를 개발했다. 또한 연구소에 구축된 DB를 활용, 도내 유관기관과 기업에게 추출물 16건 116점을 분양하고 효능입증자료 확보와 기술 이전을 위해 논문 11편 게재, 특허 등록 4건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산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1건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제주생물자원 활용 소재개발과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 상용화로 이어져 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 초피나무 △ 참식나무 △ 산유자추출물 △ 석창포 △ 경단구슬모자반 △해조류 등 제주생물자원에 대한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52건의 소재개발과 23건의 기업 기술이전으로 총 8건의
생물종다양성연구소 ICID 등재 제주 생물소재 220여 종 정보 수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국제 화장품 원료집(ICID)에 등재된 전 세계 화장품 원료 가운데 제주산 생물소재에 대한 화장품 원료를 선별, 소개하는 제주산 천연화장품 원료자료집 2호를 발간했다. 제주산 천연화장품 원료자료집은 지난 2017년 2월에 발간한 화장품 원료자료집에 수록된 200여 종 제주산 생물소재 정보에 이어 20여 종의 정보가 추가됐다. 2018년 12월 기준, 학명과 화장품 원료 명칭(INCI name)의 학명이 상이한 생물자원은 이명(Synonym)을 표시해 이전 자료집보다 정확한 정보를 담았다. 화장품 원료 자료집 정보로는 △ 생물자원 국명과 학명 △ 화장품 원료 명칭(INCI name) △원료번호(Monograph ID) △ 분류(Chemical class) △ 기능(Reported function) △ 기원(Ingredient source) △ 이용부위(Part)‧상표명(Trade name 또는 Trade name mixture) 등이 수록돼 화장품 기업에서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농촌진흥청 제4회 한‧중 약용작물 국제화 전략 심포지엄 농촌진흥청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에서 제4회 한·중 약용작물 국제화 전략 심포 지엄을 개최하고 ‘한‧중 약용식물자원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 의약품과 화장품 산업화 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에서 제4회 한·중 약용작물 국제화 전략 심포지엄(학술토론회)을 개최하고 ‘한‧중 약용식물자원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 의약품과 화장품 산업화 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한‧중 약용작물 국제화 전략 심포지엄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약용작물 국제표준화 대응과 함께 양국가의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심포지엄에는 한국의 농촌진흥청과 한국약용작물학회, 지방자치단체 연구소 관계자를 비롯해 중국의 농업과학원 특산연구소, 길림농업대학 등 약용작물 관련 연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나고야의정서 시행에 따라 국내 화장품 업계를 비롯한 바이오산업체의 원료 주요 수입 국가인 중국과 약용식물자원 협력 강화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졌으며 양국의 인삼과 약용작물
정부 관련부처 6곳 합동 헬프데스크 운영…29일엔 세미나도 준비 ‘유전자원의 접근과 이용, 이익공유에 관한 법률’(이하 유전자원법)이 지난 18일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화장품을 포함해 관련 바이오산업의 법 이해도 향상과 나고야의정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나선다. 유전자원법과 나고야의정서 관련 정부 관계부처인 환경부·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등 6곳은 오는 28일(화)부터 30일(목)까지 사흘 동안 ‘CPhI코리아 2018’ 전시와 연계, 현장 헬프데스크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또 현장 헬프데스크 운영 기간 이틀째인 29일(수)에는 각 부처별 담당자가 산업분야별, 유전자원 유형별 나고야의정서 대응방안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의 세미나도 준비했다. 정부 관계부처 합동 나고야의정서 대응 현장 헬프데스크는 코엑스 D홀(CPhI코리아 2018 전시장)에 마련되며 온라인 무료 사전등록을 할 경우에는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산업분야별, 유전자원 유형별 대응방안 세미나는 코엑스 D홀 내에 있는 세미나 룸 B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