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22억 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25.9%를 차지하게 될 무슬림, 이 무슬림들을 겨냥한 할랄산업에 대한 중요성과 시장 공략의 필요성이 강력하게 제기되는 가운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전략 수립 방안을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2015년 560억 달러를 기점으로 △ 2017년 610억 달러 △ 2021년 810억 달러 △ 2023년 900억 달러(한화 약 106조 원)까지 확대가 예상되는 할랄 화장품 시장은 현재 압도적인 글로벌 브랜드가 존재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보다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을 통한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오늘(11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할랄 인증으로 20억 무슬림 공략하기’ 세미나에서는 최근까지 식품 산업을 중심으로 적용하던 ‘할랄 인증’에 대한 수요가 화장품과 일반 개인용품, 심지어 택배와 통관 분야로까지 확장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식품과 화장품을 중심으로 할랄시장 수출확대 전략에 대한 주제를 발표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박소영 수석연구원은 “할랄 인구는 아시아와 중동지역에 80%가 거주하고 있으나 유럽과 미주 등
한국할랄산업연구원 2018 코리아 국제 할랄화장품 세미나 “할랄은 종교의 색채를 뛰어 넘어 하나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 했다.” 이는 지난 1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8 코리아 국제 할랄화장품 세미나에 참가한 여러 이슬람 문화권 연자들이 밝힌 할랄 시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공통적인 의견이다. (사)한국할랄산업연구원이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에 발맞춰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유라시아 진출을 위한 시장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할랄은 종교의 색채를 뛰어 넘어 하나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 했다.” 이는 지난 1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18 코리아 국제 할랄화장품 세미나에 참가한 여러 이슬람 문화권 연자들이 밝힌 할랄 시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공통 의견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탁을 받아 매년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사)한국할랄산업연구원(원장 장건)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열렸으며 올해는 특히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에 발맞춰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유라시아 진출을 위한 시장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신남·북방정책, 할랄에 더 가까이 제 1세션에서 식품의약품안
세계 청정 자연에서 찾은 뷰티 에너지를 전하는 네이처리퍼블릭(대표 호종환)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1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해외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 인도네시아 1호점은 자카르타 바랏 지역에 위치한 리뽀몰에 40평대 규모로 입점했다. 이 곳은 무슬림 인도네시안들이 주로 찾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주 방문객이 10대부터 20대까지의 젊은층으로 K-Pop과 K-Beauty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편이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1호점을 사전 오픈한 24일, 이른 시간부터 1천500여 명의 고객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것은 물론 매장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질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낮 12시경에는 너무 많은 고객들이 몰리자 쇼핑몰 측에서 안전상의 문제로 출입을 통제하는 사태까지 빚었으며 마감 시간까지 매장 안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 그 결과 첫 날 12억 4천200만 루피아(한화 약 1억원)의 기록적인 매출 성과를 거뒀으며 주요 품목들도 하루 만에 동이 났다. 덥고 습한 현지 기후로 수분 제품의 판매율이 높게 나타났으
중국 시장 이을 ‘뉴 블루오션’···수출도 상승곡선 <상> 전 세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할랄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무슬림 인구가 2014년 17억명에서 2020년 19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할랄 시장 규모는 2014년 약 3조2천억달러에서 2020년 약 5조2천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국내 업체들도 할랄 시장 진출에 관심이 높다. 할랄 시장의 대표적인 식품 분야 이외에도 최근 할랄 화장품 시장 역시 각광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할랄 화장품 세계 시장 규모가 2013년 460억달러에서 2019년 730억달러 규모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선전을 펼치고 있는 K-뷰티가 할랄 화장품 시장에서도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할랄인증제도···경제 주도권 경쟁에서 시작 할랄인증제도는 이슬람 국가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1960년대 중반 미국에 사는 무슬림들이 비무슬림과의 구분과 종교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시작됐다. 현재와 같은 할랄인증제도를 가장 먼저 실시한 곳은 말레이시아로, 말레이시아 정부는 ‘할랄인증’을 만들면서 이것이 경제적 이익이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