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H&B스토어 ‘올리브영’을 운영하고 있는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주)(이하 올리브네트웍스)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 원에 처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www.ftc.go.kr ·이하 공정위)는 오늘(5일) H&B스토어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를 적용해 제재한 첫 사례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올리브네트웍스는 사전에 납품업체와 반품가능 품목으로 약정하지 않은 직매입 상품 약 57만개(약 41억 원)를 ‘시즌 상품’이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반품했고 납품업체의 서면 요청 없이 종업원 559명을 파견 받아 사업장에 근무하게 했지만 종업원의 인건비를 부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254건에 이르는 거래계약에 대해 납품업체에게 계약서면을 사전에 교부하지 않은 채 상품을 발주했으며 약 23억 원에 이르는 상품판매대금을 법정 지급기한(월 판매마감일로부터 40일 이내)이 지난 후에 지급하면서도 이에 해당하는 지연이자 약 6백만 원도 지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다 사전에 서면으로 약정하지 않은 가격할인, 원 플러스 원 등의 판매촉진행사 비용 약 2천500만 원을 납품업체에게 떠
전년 대비 매출 상승 39곳‧하락 16곳 브랜드숍 매출 급감…제조‧원료‧용기 기업 매출 증가 지난 4월 4일 기준 화장품 132社 경영실적 조사‧분석에 이어 본지는 4월 11일 현재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 55社의 2018년 경영실적을 조사‧분석했다. 추가 발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브랜드숍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많은 제조사와 원료, 용기, 부자재 기업의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55社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39곳 기업의 매출이 상승한 반면 16곳 기업은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17곳이었으며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본 기업은 1곳이었다. 반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기업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부문 각각 4곳으로 나타났다. H&B숍 뜨고 브랜드숍 지고 먼저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는 2017년 1조8천227억 원보다 2천612억4천800만 원 증가한 2조840억800만 원을 기록하며 2조 클럽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고 매출 순위에서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
전년 대비 매출 상승‧하락 각각 41곳 82곳 중 과반 이상 수익 악화…하위그룹 적자난 심화 지난 화장품기업 83社의 2017년 경영실적 분석<2018년 4월 4일자 기사 참조> 자료에 이어 추가로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82社의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을 조사한 결과, 앞서 조사된 기업들과 같이 매출 하락과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지난 4월 4일 83社 2017년 경영실적 분석에 이어 4월 16일 현재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추가로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 82곳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조사‧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2016년 보다 매출액이 상승, 하락한 기업은 각각 41곳이었다. 영업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22곳이었으며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본 기업은 21곳이었다. 35곳 기업은 영업이익에서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고 36곳 기업은 당기순이익에서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내 조사 기업 가운데 과반수 이상의 수익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이익 부문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기업은 각각 4곳, 6곳에 불과했다. 상위 그룹 가운데 엘앤피코스메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