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 산업 미래발전을 위해 지난 2010년 12월 출범, 지난해 10월까지 8년 간 2단계 걸쳐 사업을 전개했던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의 사업 결과 최초 출범 목적의 설정과 진행과정에서의 차이 발생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사업의 출범이 한-EU FTA에 대응, 국내 화장품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됨으로써 새로운 글로벌 코스메틱 트렌드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 지원에 한계를 드러냈다는 것. 특히 앞으로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할 경우 중소기업의 내수 중심 단기적인 성과에 매달리기 보다는 이들 중소기업의 R&D 역량을 높여 기술공급을 통한 수출중심 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이 같은 내용은 코스모닝이 최근 입수한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성과분석보고서’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코스모닝은 이 보고서를 기본으로 사업단이 수행한 사업결과를 분석하고 앞으로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3회에 걸쳐 전체적인 내용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 ◇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R&D 지원분야 ‘국내 화장품 산업 보호’가
오송엑스포 참여…국가별 바이어와 활발한 상담 펼쳐 글로벌 화장품 흐름을 선도하는 코스메카코리아(회장 조임래·http://www.cosmecca.com)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충북 청주오송역 일원에서 열린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이하 오송엑스포)에 참가, 전 세계 바이어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주회한 오송엑스포는 K-코스메틱·뷰티산업을 이끄는 화장품 업체들이 바이어들과 한 자리에서 무역상담을 하고 수출계약까지 하는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산업박람회. 올해 참가한 바이어는 1천여 명에 이르렀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00여 명은 전 세계 40국가에서 찾아온 해외 바이어들이다. 특히 수출 다변화를 위해 중국 일변도에서 탈피, 세계 각지의 바이어들을 초청하는 등 주최 측의 사전 작업이 성과를 얻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최근 수년간 국내외 유수의 박람회에 참가, 글로벌 시장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번 오송엑스포에서는 중국시장에 과잉 집중되던 관행을 벗어나 전 세계 다양한 판로를 모색하기 위해 일본·베트남·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국가는 물론 중동·유럽 등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