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친환경 소재인 셀룰로오스를 이용, 피부 장벽개선 핵심 소재 세라마이드의 결정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피부전달체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더마화장품의 인기에 힘입어 세라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피부 장벽개선 화장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세라마이드의 화장품 내 안정화는 완전하게 해결된 상황이라고 하기 어렵다. 세라마이드는 물에 녹지 않는 결정성 물질이라는 점 때문에 세라마이드를 화장품에 녹여 내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결정화가 진행돼 분리되거나 화장품의 점도가 올라가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 화장품 업계는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피부전달체 내부로 다양한 지질이나 고분자를 적용하는 방법들을 사용해 왔지만 결정화 현상의 근본 해결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관련해 코스맥스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부 김진웅 교수 연구팀은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피부전달체 표면을 친환경 소재 셀룰로오스로 감싸는 새로운 전략을 구상했다. 이와 함께 셀룰로오스의 알킬체인이 마치 식물의 넝쿨처럼 피부전달체 표면에 단단히 자리잡는 표면기술도 선보였다. 실험 결과 셀룰로오스가 세라마이드의 결정화를 강하게 억제, 화장품 내에서 안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모발·모낭 모사 오가노이드 활용 남성형 탈모 평가법’을 공개했다. 지난달 25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린 ‘2024 오가노이드 개발자 컨퍼런스’(2024 ODC)에 참가한 코스맥스는 모발·모낭 오가노이드와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 내용 구두 발표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란 줄기세포를 배양하거나 재조합한 유사체로 인체 모사도가 뛰어나 세포구성과 구조, 기능 특이성을 재현할 수 있다. 지금까지 화장품 업계는 동물실험 대체 등을 위해 다양한 피부 오가노이드가 개발해 효능을 평가해왔다. 그렇지만 모발·모낭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탈모 완화 소재 효능을 평가한 것은 코스맥스가 처음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스맥스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사와 공동 연구를 통해 배아줄기세포와 역분화줄기세포에 성장인자를 주입해 두피 모사체를 만들었다. 모사체에 남성 호르몬을 적용해 실제로 안드로겐성 탈모 증상이 발생하는 것 역시 확인했다. 이를 통해 남성형 탈모 평가 모델을 개발함과 동시에 코스맥스가 독자개발한 소재 ‘소이액트’(SOYACT)의 남성형 탈모 억제 효과까지 검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소이액트는 돌콩배아에서 추출한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대표이사 최경·이병주)가 ‘생물다양성 보전활동 보고서’를 발간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경기도 화성시·화성시환경재단과 연계해 연중 생물 다양성 보전 캠페인을 펼쳤다. 코스맥스 화성공장 인근 발안천을 중심으로 하천 정화활동부터 △ 수질 조사 △ 식물 조사 △ 유해식물 제거 △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 던지기 등 연말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보고서는 연중 캠페인을 통해 발안천 생태 환경의 변화를 전달하기 위해 발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수질 환경 변화. 지난해 4월 첫 수질 조사에서 발안천의 화학전 산소요구량(COD)는 6으로 ‘약간 나쁨’ 수준이었다. COD 수치는 수질 오염을 유발하는 유기물이 많을 수록 높게 나타난다. 질소 총합은 보통, 전반 수질은 보통~약간 좋음 수준으로 조사됐다. 수질 조사 이후 코스맥스 임직원들은 수질정화에 도움을 주는 EM 흙공 던지기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등 하천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후 최종 수질 조사에서 COD 수치는 4(좋음 단계)로 낮아졌으며 전반 수질도 ‘매우 좋음’ 수준을 기록했다. 아울러 1급수에 서식하는 모래무지도
화장품 수출 다변화에 포커스를 두고 정책 차원의 지원 방안책을 찾기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현장 소통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오늘(15일) 할랄 화장품 시장의 지속 성장세에 주목하고 화장품 수출 다변화를 위해 할랄 화장품 등을 포함, 국가·지역별 특성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코스맥스 제조현장(경기도 화성시 소재)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9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24.7%(약 19억 명)를 소비자로 두고 있는 이슬람 할랄(HALAL) 시장은 연간 8.9%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지속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오 처장의 현장 방문은 코스맥스가 지난해 인도네시아 할랄 어워드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화장품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현재 할랄 인증을 확보한 제품 수가 2천380개에 이르는 등 국내 화장품 생산 전문기업 가운데 가장 빠른 시장공략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배경에 기반한다. 오 처장은 현장에서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약 85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6.4% 늘어났고 올해 들어서도 지난 3개월 동안 23억 달러를 수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최경 코스맥스차이나 대표가 코스맥스 대표로 선임됐다. 심상배 코스맥스 부회장은 코스맥스차이나 대표에 올랐다.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심상배 코스맥스 대표이사(부회장)와 최경 코스맥스차이나 대표이사(부회장)의 직책을 상호 교체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의 성공 경험을 국내와 중국 법인에 접목해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할 전략이다. 코스맥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코스맥스차이나 대표에 심상배 전(前) 코스맥스 대표(부회장)를, 코스맥스 대표에 최경 전(前) 코스맥스차이나 대표(부회장)를 임명했다. 심상배 부회장은 1980년 태평양에 입사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생산‧물류‧연구·개발 등을 담당했다. 2020년 코스맥스그룹에 합류해 2021년부터 코스맥스 대표를 맡았다. 심 부회장은 코스맥스 대표 선임 직후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회사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았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인디 브랜드 성장세에 대응해 국내 법인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심상배 부회장은 중국 법인에 고객만족 경영 시스템을 확립할 예정이다. K-뷰티 부흥기를 이끈 노하우를 OBM(제조업자브랜드개발) 사업에 결합해 새로운 도약을 이룰 방침이다. 최경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가 세계 최고 권위 화장품·뷰티 전시회에서 ‘혁신기술상’을 수상했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전 세계 화장품·뷰티 산업 트렌드를 조망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 화장품·뷰티 전시회의 위용을 과시한 제 55회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부스를 열고 참가한 코스맥스는 피부 흡수 증진을 위한 양이온 리포좀 피부 전달체 기술 ‘플러스좀’(Plussome™)으로 코스모팩 어워즈-혁신기술(Innovation Technology)상을 품에 안았다. 코스모팩·코스모프로프 어워즈는 뷰티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전 세계 화장품·제형·포장·디자인·기술·성분·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는 700여 출품작 가운데 17개의 수상 제품을 선정했다. 코스맥스는 극장을 테마로 제작한 부스에서 기술력과 제품 브랜딩을 접목,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부스 내부는 △ 곡선과 직선의 대비를 통한 초역동성(Hyper-dynamic) △ 강력한 색상과 클로즈업 컷 등을 활용한 증폭된 경험(Everything amplified) △ 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기념비적 이야기(Monumental s
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코스맥스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1일(월) 오후 4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를 포함해 △ 코스맥스 △ 코스맥스바이오 △ 코스맥스아이큐어 △ 코스맥스파마 △ 코스맥스펫 등 그룹 주요 관계사들이 참여한다. 채용 직무는 △ R&I(Research&Innovation) △ 마케팅(영업) △ 전략마케팅 △ 경영지원 등이다. 지원 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자 또는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다. 전형절차는 △ 서류전형 △ AI 역량검사(온라인) △ 실무면접 △ 최종면접 △ 채용검진으로 진행한다. 입사 예정일은 2024년 6월 말이다. 코스맥스그룹은 오늘(20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온라인 직무상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27일(수)에는 사람인 카페 신촌점에서 현장 직무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 유튜브 채널(COSMAX Career Prep.)을 활용해 구직자들과 시공간의 제약 없는 소통도 이어간다. 코스맥스그룹 내 다양한 직군에서 근무 중인 현직자들이 직접 출연한
코스맥스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의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이다.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CDP는 매년 기업이 공개한 정보를 분석한다. 기후변화·물·산림자원 관련 경영 활동과 정보공개 수준을 평가한다. 코스맥스는 2017년 CDP에 참여했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기후변화대응부문 B등급을 받았다. 2023년에는 A- 등급으로 올라섰다. 물 경영 부문은 2022년 B- 등급에서 2023년 B 등급으로 한 계단 상승했다. 코스맥스는 ‘환경사랑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기업’을 비전으로 삼고 환경경영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은 법적 허용량의 30% 이내로 축소했다.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현황을 정기적으로 측정다. 폐수 배출량도 줄였다. 제조공정을 개선하고, 자체 정수 시스템을 활용해 물을 재활용한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냈다. 보고서에 친환경 가치 지침을 세웠다. 화장품 용기·소재·생산과정에 걸쳐 중장기 친환경 전략
2023년 말 기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주요 부문별 1·2위 기업은 어느 곳일까? LG생활건강인가, 아모레퍼시픽그룹인가. 단순 매출액으로 논하자면 말할 나위없이 LG생활건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LG생활건강의 경우에는 사업 구조가 뷰티·생활용품(HDB: Home Care&Daily Beauty)·리프레시먼트(음료)로 짜여져 있어 화장품과 기타 사업, 특히 화장품의 비중이 90% 이상을 압도하고 있는 사업 구조 상 아모레퍼시픽그룹과 단순 비교하기가 쉽지 않다’는 논리를 내세우기도 한다. 그렇다면 OEM·ODM 영역에서는? 한국콜마인가, 코스맥스인가. 일부 매체에서는 보도 시점에서의 매출액을 근거로 1위 기업을 헤드라인으로 내세우기도 하고, 또 다른 매체는 연간 매출액 혹은 해외사업 매출액을 기준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넘버 원’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독자는 물론 화장품 업계 종사자들조차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코스모닝은 이러한 상황에 입각해 가장 심플하면서도 객관성에 근거한 자료를 기반으로 이들 기업들의 지난 10년 간 경영지표(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를 분석해 기획시리즈로 보도한다. 이 기획시리즈는 단순히 기업의 순위를 매기거나, 해당 기업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색조화장품 전용 신규 공장을 준공하고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코스맥스 측은 최신 스마트팩토리 준공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색조화장품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 평택시 고렴산업단지 내 △ 14,466㎡(약 4천376평) 부지 △ 5층(지상 4층·지하 1층) △ 연면적 28,625㎡(약 8천600평) 규모로 조성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7년 평택물류센터 준공 이후 2019년 평택 1공장을 증축, 크림·스킨케어 세트 등 기초제품과 맞춤형화장품 쓰리와우(3WAAU) 등을 중심으로 생산활동을 전개해 왔다. 평택 2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1공장에서는 기초·맞춤형 화장품을, 2공장은 색조·파우더 제형을 주로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색조 전용 평택 2공장의 생산능력은 월 1천100만 개,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1억3천만 개 이상이다. 로봇을 이용해 팔레트 성형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등 주요 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생산 효율을 기존 대비 약 20% 이상 높였다. 코스맥스는 색조 제품 생산을 화성공장과 평택공장으로 나눠 고객사 대응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화성공장에서는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일본 화장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코스맥스는 K-뷰티를 현지화하는 ‘글로컬’ 전략을 앞세워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현실화하고 나섰다. 코스맥스재팬(법인장 어재선)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코스메위크 도쿄 2024’(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 2년 연속 부스를 오픈하고 시장 공략을 위한 디딤돌을 놨다. 미래지향성 ‘아름다움의 과학’(The Science of Beauty)을 콘셉트로 약 108㎡ 규모의 부스를 운영, 사흘 동안 모두 620곳에 이르는 고객사가 방문했다. △ 7개 테마의 K-트렌드 △ 코스맥스 자체 기술 브랜딩 △ 2024년 뷰티 트렌드를 소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글로벌 3위 규모의 화장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은 2021년 기준 약 3조 원 규모(야노경제연구소 추산)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도 별도의 제조 공장을 보유하지 않은 인디브랜드 출시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일본 화장품 제조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는다. 코스맥스는 지난 2022년 일본 법인 설립 후 영업·서비스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면서 관련 시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에 나섰다. 영상 콘텐츠 등을 활용한 ‘디지털 쇼룸’ 정례화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소통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코스맥스는 최근 “글로벌 고객사 대상 디지털 쇼룸 행사를 정례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진행한 온라인 행사에는 19국가에 산재해 있는 약 50곳의 기업이 원하는 시간대에 접속해 코스맥스가 제시하는 뷰티 트렌드 분석 결과를 살폈다. 일본 대표 화장품 브랜드 기업을 비롯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디 브랜드 사가 다수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 디지털 쇼룸 행사는 2024 뷰티 트렌드를 제시하는 △ Trend Box(트렌드 박스) △ 코스맥스 최신 연구 제형·기술을 소개하는 Your Beauty Closet(유어 뷰티 클로젯) △ 디지털 전시·소통 공간 코스맥스 메타 소개 콘텐츠 등으로 구성, 운용한다. 올해 뷰티 트렌드로 △ Neo Personality(개인의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취향 맞춤형 뷰티) △ Quietude Moment(셀프케어 리추얼로 일상 속 마인드풀니스를 실현하는 뷰티) △ Eco Shift(일상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