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이 해외 전자상거래 사업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제품 판매를 할 경우 안전관리와 문제 발생에 대응할 수 있는 책임자를 일본 내에 배치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품안전 4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함으로써 인터넷(온라인)을 통해 대 일본 화장품 수출을 진행하는 국내 사업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스모닝이 코트라 나고야무역관 리포트 등을 포함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이러한 경제산업성의 개정(안)은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해외 제품과 관련된 ‘중대제품사고’(화재·사망사고 이외 중증병사고(치료에 소요되는 기간이 30일 이상인 부상·질병)·후유장해사고·일산화탄소 중독사고도 중대 제품사고에 포함)가 증가한 데에 반해 일본 국내 책임자가 존재하지 않아 대처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내년(2025년) 중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출 개정 법안이 시행될 경우 △ 해외 사업자는 일본 국내에 제품 관리 책임자로 배치해야 하며 △ 배치된 관리 책임자는 일본 내 중대한 제품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 소비자청에 보고할 의무도
코트라 나고야무역관 리포트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리는 일본의 Z세대. 이들을 표현하는 용어 가운데 하나가 ‘타이파’, 즉 ‘타임 퍼포먼스’(Time Performance)의 줄임말이다. 이전 우리나라에서 쓰는 ‘가성비’와 같은 의미의 ‘코스파’(Cost Performance)’라는 용어가 유행했지만 이제는 효율성 높은 시간 사용법을 나타내는 말인 타이파가 생겨났다. 시부야109랩이 일본 Z세대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85%는 타이파를 중시하며 동영상을 시청한다는 답을 내놨다. 2022년 일본 동영상 광고 시장은 전년과 비교해 33.2% 증가한 5천601억 엔이었다. 이는 △ 유튜브 쇼츠 동영상 △ 인스타그램 릴스 기능 △ 틱톡의 대두에 따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짧은 동영상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SNS 툴이며 Z세대는 이러한 매체를 통해 지인과 소통을 하고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쇼츠 동영상이나 릴스 기능, 틱톡 등의 유행은 시간 감각이 까다로운 Z세대가 짧은 시간 안에 효율성 높이 다양한 정보를 접해 지식을 늘리거나 판단의 근거로 삼는 등의 경향이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