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닝라운지-이규현 현앤컴퍼니 대표

  • 등록 2017.12.18 0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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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남성의 ‘인생템’으로 키울 것”

 

유럽 진출 기반, 왓슨스 입점 등 채널 확대 본격화

 

1-이규현 현앤컴퍼니 대표1

 

“‘뛰어난 아이스하키 선수는 퍽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퍽이 움직일 곳에 미리 가 있다’는 말이 있듯 데보나인도 국내는 물론 글로벌 남성시장을 이끌 수 있는 브랜드로 키워가겠다.”

 

이규현 현앤컴퍼니 대표의 야심찬 일성이다.

 

지난 해 첫 남성 화장품 브랜드 데보나인을 론칭하고 유럽 진출에 이어 최근 왓슨스에 입점하는 등 제품력을 기반으로 채널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는 이규현 대표.

 

이 대표는 “이전까지 쌓은 인맥의 도움을 받을 수 없고 화장품에 대한 지식이 또한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모두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마케팅, 무역 등 이전까지 해왔던 업무 경험을 토대로 아직 개척단계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남성 화장품 시장을 1차 목표로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데보나인은 다른 이들을 의식하지 않고 한 가지에 몰두하는 남성의 모습과 정신을 담아낸 브랜드로 ‘디보션’(Devotion)이라는 단어와 무한대를 의미하는 숫자 9를 사용해 탄생한 브랜드다. 브랜드 네이밍이나 콘셉트도 이 대표 자신을 닮았다.

 

품목은 △ 세안제 △ 분사 형식의 토너 △ 수분크림 △ 톤업 크림 △ 올인원 △ 마스크 팩 △ 선BB 등 총 7가지로 브랜드에 대한 검증을 받는 단계라 판단, 조심스레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품질뿐만 아니라 기능성 면에서도 차별화에 역점을 뒀다는 이 대표는 “데보나인 모든 제품에 9가지의 공통된 천연 유래 성분을 적용했다. 또한 남성들의 대표적인 피부고민인 피지 조절, 피부 보습, 피부 진정 3가지 카테고리를 나눠 제품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 가운데 3가지 제품은 국내 남성 화장품 최초로 유럽 CPNP 인증을 취득해 현지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유럽 인증을 한 번에 통과할 만큼 현지 파트너사로부터 제품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다른 제품의 인증도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부문의 국내 업체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할 때 이 대표는 유럽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전부터 무역업을 하면서 ‘중국=리스크 많은 국가’라는 인식이 깊게 배어 있었기 때문.

 

그러나 앞으로 기업 성장을 위해서는 미국, 동남아시아와 함께 중국 진출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사전 작업 중의 하나로 먼저 진출한 유럽에서 데보나인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화장품 브랜드는 많지만 남성들의 기준에서는 화장품이 아닌 스포츠용품, 자동차 브랜드 등에 국한돼 있다. 데보나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많은 남성들의 삶에 녹아들어 있는 인생 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국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문화와 가치 강화에 주력, 글로벌 남성 글로벌 넘버 원 브랜드로 키워내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데보나인과 함께 상생을 모색할 수 있는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고 비전을 밝혔다.

송상훈 기자 rangs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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