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탤크 성분’ 관리 강화 요청

2018.01.09 12:34:00

시험성적서 등 ‘석면 미함유’ 증빙자료 재확인 등 권고

 

뉴스5면-식품의약품안전처

 

최근 미국에서 유통되는 화장품에 화장품 사용 금지원료인 ‘석면’이 검출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www.mfds.go.kr) “국내에서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석면은 화장품 사용 금지 원료이며 ‘탤크’의 경우 석면이 함유된 탤크는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게 돼 있다”고 재확인했다.

 

식약처는 이 사안과 관련, 탤크 함유 화장품을 취급하는 제조업체·제조판매업체에서는 사용된 탤크에 석면이 함유되지 않았음을 증빙하는 자료(시험성적서 등)를 보유토록 하는 등의 관리를 하고 있으며 제조·제조판매업체의 각별한 관리와 주의를 대한화장품협회를 통해 재공지하고 요청했다.

  • 탤크는?   탤크라고 하면 발암 물질이 함유된 석면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으나 모든 탤크가 석면을 포함하는 것은 아니며 석면의 포함 여부에 따라 탤크의 등급을 나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석면은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규정해 놓았으며 이에 따라 석면을 함유한 탤크 역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다.

탤크는 땀과 같은 불필요한 피부의 수분과 피지를 흡수하고 부드러운 질감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 같은 기능으로 색조화장을 돋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지만 피부에 자극을 주고 모공을 막아 원활한 노폐물 분비를 방해할 수도 있어 여드름에 원인이 되기도 한다.

 

탤크의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최근에는 탤크프리, 또는 무(無)탤크라는 콘셉트로 화장품이 개발되고 있으며 탤크 대신 옥수수 전분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전분과 같이 곡물 가루 역시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생기게 한다는 연구결과도 존재하기 때문에 사용 상 주의할 필요가 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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