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시마야백화점 단독 매장 열고 아세안 공략 본격 시동
럭셔리 뷰티 브랜드 헤라가 싱가포르 타카시마야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지난 2016년 중국 진출에 이어 올해 아세안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
중국 진출을 신호탄으로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디딘 헤라는 싱가포르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럭셔리 뷰티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류의 영향력이 큰 싱가포르는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다. 싱가포르의 도시적이고 트렌디한 분위기는 헤라가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과도 일치해 주목할 만한 시장이기도 하다.
특히 헤라는 싱가포르 여성들이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해 산뜻한 텍스처와 지속력이 우수한 제품에 대한 니즈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 쉽게 무너지지 않는 지속력과 우수한 밀착력을 지니고 세미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블랙 쿠션 △ 겉은 부드럽지만 피부 속은 촉촉한 장미 꽃잎처럼 가꿔주는 로지-사틴 크림 △ 부드럽게 발리면서 오래 지속되는 고발색 립스틱 루즈 홀릭 익셉셔널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싱가포르 소비자들을 확보할 계획이다.
나정균 아세안지역 법인장은 “동남아시아 지역 최초로 싱가포르에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헤라의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헤라는 싱가포르 소비자 특성과 잘 맞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헤라는 이번 첫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플래그십스토어 개설 등을 통해 싱가포르와 아세안 지역 소비자들과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