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로 고민하는 남성이 늘면서 탈모 예방 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탈모 방지 샴푸는 쉽게 접할 수 있고 사용법이 간편해 사용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가 지난 2월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남성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 2019’에 따르면 ‘탈모 관리를 하고 있다’고 답한 남성이 4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대비 6%가 증가한 수치다. 남성 500명 가운데 29.6%는 샴푸를 사용해 탈모를 관리한다고 밝혔다.

효과에 대한 만족도도 탈모 예방 샴푸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탈모 관리를 하는 남성 중 40.4%가 샴푸로 효과를 봤다고 응답했다. △ 탈모 치료약 복용(16.8%) △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 섭취(11.5%) △ 두피 마사지(10.1%) 등이 뒤를 이었다.

탈모 방지 샴푸가 쉽고 빠른 탈모 대처용품으로 떠오르면서 올바른 제품 사용법에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두피모발 전문가들은 제품 성분과 제대로된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민경선 자올 닥터스오더 대표는 “자연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고 설페이트‧파라벤‧실리콘 등 인체 유해성분을 뺀 제품을 골라야 두피 자극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샴푸 사용 시간도 중요하다”며 “두피도 피부와 마찬가지로 낮에 노폐물과 땀‧피지 등이 쌓인다. 씻어내지 않으면 두피 모공을 막아 염증과 각질,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피 건강을 위한 최적의 시간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로 꼽힌다. 두피 모낭세포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간이다. 밤 10시 전에 두피 노폐물을 씻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올 닥터스오더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는 코코넛 오일과 옥수수에서 추출한 성분을 사용했다.

다이아미노피리미딘옥사이드과 특허 받은 조성물 카페인, 산양삼‧효모 추출물 등이 들어 있어 탈모 증상을 완화한다.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더마 솔루션은 비듬과 각질을 자극 없이 세정한다. 두피에 수분 장벽을 강화하고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을 개선한다.

애경산업 더마앤모어 콜라겐 더마 샴푸는 두피 탄력과 모근을 강화한다. 자연 유래 성분 97%를 함유한 저자극‧약산성 제품으로 나왔다. 독일 더마 시험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받았다.